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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의 중앙과 지역 활동과 상황을 공유하고 협업을 모색하기 위하여 작년부터 시작한 전국순회간담회! 올해에는 문화예술위원회 소속 동지들과 시도당 동지들의 도움으로 5월 대전충청(24일)과 광주전라(25~26일)에 이어 6월 제주(13일)와 부산경상(14일) 지역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제주에서는 국공립예술단원의 노동권과 공공성을 강화한 국공립예술정책에 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는데요, 각 기관 개별적인 대응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차원에서 공동대응을 위한 의제를 제안하고 전국적 연대를 조직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제주도립예술단원으로 일하다 해고되어 10년째 복직투쟁 중인 양지호 동지께서 국공립예술단원들의 현황과 과제에 관한 당사자 입장의 이야기들을 나눠 주셨습니다.      

또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제주 역시 도시재생이라는 이름으로 원도심 개발이 진행 중인데, 이 과정에서 지원과 열정페이라는 이름의 문화예술인 착취가 공공연하게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공유했습니다. 기존의 지역 문화예술계 협단체가 문화예술인을 위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위원회의 선도적 역할이 절실함을 다시 확인하였고, 중앙과 지역이 함께 그 역할들을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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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지역 문화운동계와 음악계 상황을 공유하고, 위원회 차원에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독자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들을 집중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노동당원으로서 문화예술계에서 해야 하고 또 하고 싶은 일이 많지만 혼자서는 한계가 있음을 절감하고 있고, 그 때문에 당과 위원회 차원의 공조가 절실함을 재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시당 입장에서도 지역 문화예술계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문화예술위원회와의 협업이 필요함을 확인했습니다. 우선은 문화예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역량 있는 당원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당 활동에는 결합하지 못하고 있는 조건을 개선해 나가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문화예술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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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1년에 한 번만이라도 문화예술위원들이 직접 만나서 중앙과 지역의 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문화예술위원회와 지역 시도당과의 협업을 모색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한 전국순회간담회를 모두 마쳤습니다.

 

1년 만에 뵙는 분들도 계셨고 2, 3년만에 뵙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위원회 소속이 아닌 당원과 노동자, 시민들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모두가 노동당 당원들답게 문화예술인의 노동권 강화를 비롯해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해 오고 계셨습니다.

 

지역에서, 그것도 문화예술 부문에서, 견고한 보수기득권 세력과 우경화하는 협단체 아래나 경계에서 노동당원으로서 활동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노동당 당원들은 좌절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를 지키며 분투하고 계셨습니다.

 

당과 위원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동지들과의 만남은 앞으로 문화예술위원회의 활동 방향을 정하는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중앙의 활동 및 현안 보고는 지역 문화예술위원들과 시도당의 문화예술부문 활동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입니다.

 

10여 년 전 문화예술위원회를 처음 준비할 때, 그 누구도 우리가 이만큼 성장하리라고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작년에 우리가 만날 때, 우리가 올해 이만큼 성장하리라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천천히 우리의 길을 만들어 왔습니다. 내년에도 한뼘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리라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국순회간담회 준비와 진행에 힘을 보태 주신 각 지역 문화예술위원 동지들, 그리고 각 시도당 위원장 외 집행부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어렵게 내어 주신 시간과 노력이 헛되지 않게, 전국순회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더욱 강한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 622일에는 충남 태안 만리포에서 12일 문화예술위원회 캠프를 개최, 간담회 결과를 공유하고 당대회 안건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화예술위원 동지들은 물론이고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활동에 관심 있는 당원 동지들 모두 환영합니다.

 

문화예술위원회 캠프 : 622()~23() 충남 태안 서울여자대학교 만리포임해수련장

문의 :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장 적야(010-9037-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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