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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기념 여론조사] 대통령 박근혜·서울시장 오세훈 1위

차기 선거 판도는

오는 6월 실시될 민선 5기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사인 서울시장과 차기 대통령감 지지도 조사에선 각각 한나라당의 오세훈 현 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가 여전히 선두였다. 하지만 오 시장의 1위 자리 ‘안정성’은 다소 떨어졌다.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2, 3위 서울시장 후보의 지지율을 합할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 우세였기 때문이다. 만만찮을 당내 경쟁에서부터 본선까지 험로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적임자’ 조사에서 27.4%로, 민주당 한명숙 전 총리(14.9%)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전 보건복지장관(10.2%)보다 12∼17%포인트 앞섰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3.3%)과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3.0%), 원희룡 의원(한나라당·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오 시장은 50대와 60대 이상의 고연령층과 저학력자, 자영업 종사자,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평가자, 세종시 수정안 및 4대강사업 추진 찬성자 등에서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한 전 총리와 유 전 장관은 20∼30대의 젊은층과 고학력자, 화이트칼라 종사자, 대통령 직무수행 부정평가자, 세종시 수정안 및 4대강사업 반대자 등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서로 지지층이 겹치는 데다 ‘노무현 사람’으로 뿌리가 같은 한 전 총리와 유 전 장관이 손을 잡을 경우 오 시장의 재선가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두 사람의 단순 지지율을 합하면 25.1%로 오 시장과는 불과 2.3%포인트 차이다. 오 시장으로선 다만 서울시민(212명)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34.3%의 지지율로 한 전 총리(12.2%)와 유 전 장관(11.1%)을 여유 있게 따돌렸다.

‘차기 대통령감’ 지지도에선 박 전 대표(35.3%)가 1위를 질주했다. 특히 전통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지역(51.4%) 다음으로 대전·충청지역(44.5%) 출신자들한테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일종의 ‘세종시 효과’로 분석된다. 그가 세종시 문제를 놓고 이명박 대통령 등 여권 주류와 정면 대결을 펼친 데는 이런 자신감도 뒷받침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60대 이상의 노년층과 저학력자, 세종시 ‘원안추진’ 및 4대강 사업 ‘규모축소’ 응답자 등이 비교적 선호도가 높았다. 최근 박 전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며 ‘대항마’ 이미지 구축에 힘쓰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2위를 차지했지만 지지율은 7.7%에 그쳤다. 야권에선 인물난을 반영하듯, 유 전 장관이 6.2%로 3위에, 민주당 복당을 신청한 정동영 의원(5.5%),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3.6%)가 각각 4, 5위를 기록했을 뿐이다. 정당 지지도에선 한나라당이 36.4%로 2위 민주당(18.8%)과 큰 격차를 보였고, 친박연대(4.3%), 민주노동당(3.4%), 국민참여당(2.6%), 자유선진당(2.4%), 진보신당(1.8%) 등 순이었다. 무당파는 29.7%였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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