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앙 및 각 시.도에서 사회복지협의회장 선거가 열리고 있는데,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 선거에는 이윤성 전 국회의원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이윤성 후보의 약력에는 어느 것 하나 사회복지와 연관된 것을 찾아볼 수 없으며 활동경력이 없는 후보입니다. 중앙 및 각 시.도에서 사회복지협의회장 선거에서, 이윤성 후보가 유일하게 사회복지 관련 전문성이나 활동경력이 전혀 없었습니다.

인천시당은 이미 논평에서 협의회장 선거때마다 출마했던 후보들이 후보등록을 포기하고 사회복지와 거리가 먼 인사가 단독출마한 것은 법인 설립 취지를 망각하는 행위이자 전문성을 훼손하는 전형적인 낙하산 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임시총회장 앞에서도 사회복지와 무관한 인사를 철저한 검증 과정없이 인천 사회복지협회장으로 선출한다면, 이것은 사회복지의 전문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선거권을 갖고 있는 사회복지 관계자들에게 호소했습니다. 특히 유정복 시장이 추진하려고 하는 인천복지재단은 인천사회복지협의회의 존립의 이유를 흔드는 공약입니다. 유정복 시장과 동일한 정치적 성향을 갖고 있기때문에 인천복지재단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물어야 한다고도 호소했습니다.

1인 시위를 하며 철저한 후보 검증을 통해 이윤성 후보가 인천사회복지협의회장에 부합하지 않는 후보라면 인천의 사회복지 증진과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 가차없이 낙선시킬 것을 요구했습니다. 1인 시위 피켓을 보며 동의하는 사회복지관계자들도 많았습니다.  

1인시위를 한 덕분인지, 인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선거는 위임 포함해서 개회는 되었지만 선임의 건은 위임 및 대리투표가 불가하기 때문에 정족수 미달로 처리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