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사업 뿐만이 아닙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도 멸종위기종을 억지로 옮기는 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되었습니다. 강정마을 포구에서 붉은발말똥게를 통발에 넣어 이동하다 수십마리가 고사된 채 발견되었습니다.
4대강 사업, 제주 강정 해군기지 공사, .... 이 땅 곳곳에서 많은 생명들이 멸절의 위기를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이
멸종의 굴레로부터 인류 또한 자유롭지 않을 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할까요?
만화가 김재수 당원이 이 사소한 물음에서 시작한 또 하나의
작업입니다. 우리가 미처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사라져가는 숱한 동물과 식물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호명합니다. 그들의 이름을 불러줄 때,
사라져가는 것들을 돌아보고 감싸안으려는 눈짓 몸짓도 시작되지 않을까요?
지난 [녹색R]에서 멸종위기 2급 단양쑥부쟁이를 대체서식지로 이식하는 과정에서 상당수가 말라죽어버렸다는 얘길 전한 바 있습니다. 4대강 사업 뿐만이 아닙니다.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정에서도 멸종위기종을 억지로 옮기는 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되었습니다.
강정마을 포구에서 붉은발말똥게를 통발에 넣어 이동하다 수십마리가 고사된 채 발견되었고, 약 900마리의 맹꽁이를 이전시켰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모두 올챙이들인 것으로 밝혀졌고 성체는 모두 공사과정에서 죽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붉은발말똥게"
한국, 일본, 타이완, 홍콩, 미안마, 인도에 분포하며, 바닷물이 밀고 올라오는 최상지 기수지역에 서식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멸종위기2등급으로 분류됩니다.
잡식성으로 진딧물, 지렁이, 죽은 물고기, 식물 잎 등을 먹습니다. 바다에서 자라면서 변태를 거쳐 육상생활을 합니다. 아가미 호흡을 하며 늘 물가 주변에 서식합니다. 버드나무는 붉은발말똥게의 굴을 통해 공기를 제공받고, 붉은발말똥게의 배설물은 버드나무에 좋은 영양분이 되어 공생관계를 맺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