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권역(성북/마포/서대문/은평/종로중구/용산)
2016.12.29 02:38

전국위원 후보 3권역 여성명부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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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문미정
출마명부 전국위원 후보 3권역 여성명부
소속당부 은평당원협의회
주요경력 5기 노동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6기 노동당 부대표
4기 노동당 은평구당원협의회 공동위원장
2016년 최승현 국회의원 후보 선거운동본부 공동선대본부장
4기 노동당 전국위원
출마의 변 내일을 꿈꾸는 노동당을 만들겠습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노동당, 다양한 변화들에 함께 둘러보는 노동당, 더딘 걸음이더라도 함께 걷는 노동당을 만들겠습니다.

되돌아보다
노동당,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다.
노동당을 묻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언어로 각자의 경험으로 노동당을 이야기합니다. 무엇보다 우리를 설명하는 공동의 언어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신입당원교육을 하려면 주변 당협에 물어물어 얻은 자료에 개별적으로 판단한 내용들을 우리 역사에 삽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노동당이 어떤 시대적 상황속에서 탄생하게 되었는지, 우리는 그동안 어떠한 일들을 시도했고, 실패했으며, 성공했는지 과거와 현재를 기록해야합니다. 공동의 언어로 우리를 설명할 수 있어야합니다.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고 함께 이야기할 수 있을 때 노동당에 대한 자부심도 커지지 않을까요?

둘러보다
노동당, 다양한 변화들에 함께 둘러보다.
지난 강남역10번출구 살인사건 이후 여성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과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가 강력한 힘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많은 이들이 그동안 중심에 오르지 못한 여성주의에 대한 실천방법들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흐름 속에서 우리당의 여성위원회가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사고 이후 탈핵과 생태주의에 대한 의제들도, 의무부양제와 싸우고 있는 장애인동지들의 차별에 반대하는 투쟁도 ‘부문’의 문제로 이야기되곤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의제들을 노동당의 전면적인 과제로 전환해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당내 차별적인 문화들을 바꾸어내고, 그 실천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야합니다.

함께 걷다.
노동당, 더딘 걸음 함께 걷다.
2005년부터 연대해 온 포이동 재건마을에서 공부방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자주 가지도 못하지만, 공부방에 갈 때마다 환하게 웃으며 ‘선생님 식사는 하셨어요?’라고 말을 건네던 우리 공부방 옆집 아저씨가 돌아가셨습니다. 강남구청에서는 바로 그날 공가처리를 한다며 큰 나무판자로 문에 못질을 해버렸습니다. 그에게도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했지만 그 문은 다시 열지 못하게 닫혀버렸습니다. 장례식장에서 만난 주민분들은 하나같이 벌게진 눈으로 서로를 마주하지만, 누구하나 크게 울지도 못합니다. 그렇게 벌건눈으로 손을 맞잡고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횡한 마음과 황당함 서러움 억울함들은 그렇게 나누어졌습니다.
한참 시청이며 강남구청이 찾아가 집회를 열고 가열차게 싸워왔던 그때를 그리며 화재 이후 제대로 된 투쟁하나 하지 못하고 있는 마을 상황이 많이 답답했습니다. 오랜투쟁으로 많이들 지치기도 했고, 또 많은 일들이 마을을 지나갔습니다. 언제 또 다시 몰려올지 모르는 용역깡패들 때문에 두려운 마음은 그대로이지만, 나이들고 힘없는 주민들에게 그것에 다시 맞설수 있는 힘이 남아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참 많이 답답했습니다.
어제 주민들과 맞잡은 손에서 그동안 우리가 함께 걸어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오랜시간이 걸리고, 언제나 힘있는 투쟁은 아니라 하더라도 우리는 맞잡은 손으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연대를 해왔습니다. 1600일을 바라보고 있는 광화문 농성장의 장애인들의 인간다운 삶을 위한 투쟁도, 언제 밝혀질지 모르는 세월호 진실을 향한 투쟁도 함께 걷는 이 더딘 걸음속에 빛나고 있습니다.
가장 마지막까지 싸우는 정당, 싸우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정당, 더딘 걸음 지치지 않고 걷는 정당이 바로 나의 노동당입니다.
공약 1. ‘노동당으로 가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발간을 추진하겠습니다.
: 노동당의 역사, 핵심 추진 정책, 노동당의 강령을 쉽게 풀어쓴 주요가치에 대한 설명등, 당운영체계, 의결체계 안내

2. 당원교육체계 정비
: 기본교육 뿐 아니라 일상적으로 다양한 당원모임에서 진행할 수 있는 커리큘럼 제안

3. 전국위원회 전 안건설명회, 보고진행
: 전국위원으로서 성실한 출석. 사전 안건설명회개최. 전국위원회 후 보고 진행.
공통질문 1)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를 포함한 향후 노동당의 바람직한 대응과 활동에 대한 후보의 의견을 제시해 주십시오.

2017년 대선에서 후보를 내는 것이 원칙이라고 생각하고, 당내에서 명확한 대선 방침을 세우고, 그것을 당원들이 함께 수행하도록 하겠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면서 당조직을 다시 세워나갈 수 있도록 했으면 합니다.
전국위원출석현황 16.12.03 참석
불참사유 16년 11월 전국위원 보궐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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