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길 대표 "국민행복 아니라 국민불행 시대될까 걱정"
박근혜 대통령 취임 관련대표단회의 모두발언
일시 및 장소 : 2월 25일 13:00, 서교동 중앙당사
*발언 전문
오늘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했다. 취임을 축하하고자 하지만 박수치고 환영하기 어려운 심정도 사실이다. 인수위는 부실해 보였고, 정부조직법도 통과 못해 국무위원 한명 없는 취임은 불안하기만하다. 국민행복이 아니라 국민 불행이 시작하는 것 아닌가 걱정드린다.
논어의 환불균의 지혜를 충고 드린다. 국민은 없어서가 아니라 불평등한 것에 대해 불만을 갖는다. 있는자와 없는 자의 불평등,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불평등 시대다. 특히 박근혜 인수위가 노동 현안과 관련한 요구에 대해 불통으로 일관했음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쌍용차,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아산 유성기업의 노조 파괴문제, 전교조 탄압, 공공부문 해고자 복직의 문제 등 핵심현안을 해결 않고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노동자와 그 가족의 문제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 공정하지 않고 평등하지 않은 문제에 대해 국민은 분노한다는 점을 새기기 바란다. 평등한 사회가 곧 국민행복의 시대다.
이는 축하하면서도 크게 환영할 수 없는 상황에서 드리는 충고이자 제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