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건설현장은 마치 총성 없는 전쟁터 같습니다. 평화로워 하품나는 고리1호기 핵발전소와 대비되는 모습에 안타깝습니다. 한전 계획대로 송전탑 건설이 완료되면 이곳 밀양도 인적없는 겉으로는 평화로운 마을이 될 것입니다.
8월 25일~26일 진보신당 탈핵연대버스.
무더위가 한풀 꺾인 8월 마지막 주말, 진보신당이 탈핵연대버스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고리1호기 앞 기자회견 후에 부산 해운대 앞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765송전탑 건설중단>을 요구하는 밀양 투쟁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여 분신하신 이치우 어르신이 돌아가신 자리에 노란색 자주색 국화꽃도 심었습니다.
밀양 송전탑 건설현장은 마치 총성 없는 전쟁터 같습니다. 평화로워 하품나는 고리1호기 핵발전소와 대비되는 모습에 안타깝습니다. 한전 계획대로 송전탑 건설이 완료되면 이곳 밀양도 인적없는 겉으로는 평화로운 마을이 될 것입니다.
핵발전소 건설을 막아야 송전탑 건설도 막아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탈핵이라는 거대 담론이 주는 부담감만큼이나 ‘탈핵의 현실화’는 간단치 않습니다. 핵발전 산업계에 이해관계를 가진 세력이 많고, 이를 중심으로 한국사회가 운영되며 이미 한국인의 일상에 깊숙하게 들어와 있습니다.
핵발전소 폐기! 아직은 소수의 싸움이고 하얗게 머리가 센 어르신들이 앞장서고 있지만 대안사회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세상을 조금이라도 바꾸고자 한다면 반드시 마주쳐야 하고 만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