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12 14:24
죄송스러운 말씀이지만, 벌금 좀 모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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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스러운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위한 추모대회 도중 경찰에 연행된 뒤 조사를 받은 뒤 약식명령으로 200만원의 벌금이 나왔습니다. 김정진 변호사의 도움으로 정식재판을 청구한 뒤 지난 3월 대법원으로부터 벌금 100만원이라는 최종판결을 받았습니다. 이틀 동안 유치장에 있었던 관계로 20만원이 깎인 벌금 80만원이 나왔습니다. 인천지검에서는 5월 17일까지 벌금 80만원을 납부하지 않으면 지명수배된다고 하면서… 납부하라는 독촉 전화와 문자가 오고 있는 중입니다. 저를 제외하고도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부평계양의 김*혜 당원 등 2명도 7~80만원의 벌금을 납부해야 할 상황이긴 합니다.
‘벌금대신 노역을?’ 이런 생각도 들었지만, 노역 대신에 시당 일이나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인천시당 당원분들께 죄송스럽지만 벌금을 조금씩 보태주셨으면 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벌금 모아주실 곳: 016-21-1430-379(국민, 장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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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 덕분에 벌금을 무사히 완납(?) 했습니다. 아직 재판이 진행중인 당원들을 위해 잘 쌓아놓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천시당 당원분들의 마음과 정성은 시당 일을 하면서 천천히 갚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