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 ; 곡기를 끊은 사람들 그리고 우리.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시당 이경호입니다. 저는 당원이고 알바노조 조합원입니다.
지난 6월 16일 알바노조 박정훈 위원장이 국회 앞에서 최저임금 1만원을 위한 단식농성에 돌입하였습니다. 다음날 알바노조의 조합원 2명이 단식농성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구교현 당대표가 단식농성에 돌입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오전에 당대표의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에 참여했습니다. 기자회견 전에는 알바노조 위원장과 조합원들이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현장에 경찰이 들이닥쳐 3명의 동지를 짐짝 치워버리듯이 농성장을 밀었습니다.
지금 현재 국회앞에서는 당에서 정당연설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원여러분 지금 국회 앞에서는 4명의 동지가 곡기를 끊고 최저임금 1만원 국회가 해결하하는 요구를 하며 땡볕에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최저임금 1만원은 무엇입니까? 그냥 구호로서가 아닌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대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불안정 알바노동자들의 삶은 6030원짜리 최저인생이 아닙니다.
우리 주변에는 낮은 임금 때문에 굶어야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런 노동자들의 삶을 최저임금위원회에서 200~300원으로 결정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분노해야 합니다.
인간다운 삶을 위해 그리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단식을 시작한 동지들에게 힘이 되어주십시오. 이들의 싸움이 곧 우리의 싸움입니다.
ps) 지역에서 많은 당원들이 동조단식과 기자회견 1인시위 등을 조직해 주셨으면 합니다.
인천시당에서는 매주 화요일 최저임금 입법청원 운동과 24일 홍영표 의원(환노위 위원장) 사무실 앞 기자회견, 그리고 홍영표 의원 사무실 앞 1인 시위를 매일 이어갈 계획입니다.
각 지역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을 통해 국회 앞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동지들에게 응원과 힘을 실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4명의 동지가 지치지 않고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