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문위
2017.01.04 16:16
전국위원 부문할당 (청년학생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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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 김재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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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명부 | 전국위원 부문할당 (청년학생위원회) |
소속당부 | 청년학생위원회 |
주요경력 | 2012년 11월 입당 (전)2013년 알바노조 경희대 분회 분회장 (전)2014년 경기도당 구리남양주 당협 사무국장 헬조선 탈옥선 탑승 (현) 알바노조 대전충남지부 준비위원회 조직팀장 (현) 대전 기본소득 프로젝트 간사 |
출마의 변 | '당의 위기'라는 말이 이제 익숙해졌지만 수많은 당원 동지들이 출마의 변으로 다시금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을 보고 저도 용기 내어 노동당 청년학생위원회 전국위원 선거에 출마해 저의 마음을 동지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저는 2012년 (구)사회당과 (구)진보신당의 합당 소식을 듣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입당했습니다. 당시, 좌파정당의 정치를 청년들과 함께 해보고자 하는 마음에 진보신당 청년학생위원회 대의원 선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선출직 당직에 출마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있는 자리에서 당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고 대중운동 속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당원 가입을 제안했습니다. 최근에는 대전으로 이사해 대전에서 기본소득 운동, 알바노조 운동, 여성주의 운동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긴 호흡을 가지고 당에 입당한 이후 약 4년간의 당원생활에선 좋은 기억도 있지만 나쁜 기억도 있습니다. 특히 지난 나경채 대표단의 탈당은 당에 대한 실망이 절정에 달한 순간이기도 합니다. 당 게시판을 통해서 접하는 ‘정파갈등’은 지루합니다. 정치적 국면이 지나갈 때 마다 변화와 혁신이라는 단어는 이제는 상투어처럼 느껴집니다. 짧은 기간에 당 내 선거를 많이 치룬 것 도 피곤한 이유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중앙당을 비롯해서 각 지역당협과 당원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에 비해 당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 때, 제 주변 사람들에게 당당하게 우리 당을 추천할 수 없을 때 다시 절망에 빠지기도 합니다. 당은 어렵지만 세상은 바쁘게 돌아갔습니다. 박근혜 퇴진 정국은 갑작스럽게 다가왔습니다. 당원동지들 모두 각자의 현장에서 열심히 투쟁했고, 소기의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변화된 정치적 상황입니다. 조기 대선이 예정된 상황에서 우리는 다시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2018년 지방선거도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준비한다고 해도 많이 부족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예정된 정치적 국면을 준비해야 합니다. 주변의 청년들과 함께 호흡하는 청년 당원으로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그것은 노동당의 시대교체이자 성장하는 대중운동을 포괄하는 당, 더 다양하고 더 평등한 당을 위한 10년의 여정입니다. 더 평등하게, 더 넓게, 더 다양하게 많은 당원들이 그러하듯이 청년당원들 역시 각자의 영역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 외부의 대중운동의 영역을 확장하고 당 내에서 부족한 실무인력과 대의기구의 빈 공간을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주의 운동의 성장과 우리 당의 당원들의 활약은 최근 당의 활동 중에 눈의 띄는 활동입니다. 그러나 우리 당은 성장하는 대중운동과 당의 곳곳에 진출하고 있는 청년 동지들을 포괄할 준비가 되어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많은 후보자들이 더 평등한 당내 문화, 지지부진한 정파 갈등을 넘어서는 실질적 당 활동 강화, 2018년 지방선거 준비를 이야기했습니다. 우리 당의 부족한 모습에 대한 질책이자 변화를 갈망하는 당원들의 욕망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당원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저 역시 그러합니다. 그러기 위한 청년학생위원회를 준비하겠습니다. ‘노동당’ 마주하기 많은 당원들이 당명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노동당이라는 당명이 북조선 노동당은 연상시키거나 한국사회에서 대중적으로 부적절 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다른 어떤 사람은 노동당이라는 당명에서 본인의 정체성이나 정치적 지향을 확인할 수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또 어떤 다른 사람은 노동당이 현장에 있는 노동자들이 받아들이기에 직관적이기에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또 누군가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이름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당명 하나 바꾸면 모든 것이 좋아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당명, 혹은 당명을 사고하는 방향이 저와 제 주변의 청년당원들의 정체성과 운동을 품을 수 있는 당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감한 문제이기에 조금 더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노동당’ 과 당대표 이갑용 동지로 상징되는 어떤 흐름이 있습니다. 현재 노동당의 ‘노동’이 알바노동자들의 노동을 포함하고 있을까요? 재생산 노동을 포함하고 있나요? 노동으로 인정받고 있지 못하는 다양한 노동들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모두가 다를 것입니다. 그렇기에 저는 지금 우리 당을 지키고 있는 당원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토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노동당으로 어떻게 인터넷 검색에 노출 될 수 있을 것인지 모두가 이야기해봐야 합니다. 노동당이 당원들의 지향과 정체성을 포괄할 수 없다면 노동 의미와 내용을 확장하든지 아니면 새로운 당명을 고민해야 합니다. 모두를 만족하는 당명이 지금 저에게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수면 아래서 불만만가지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당게시판에서의 논쟁보다는 자리를 지키고 있는 당원들의 목소리가 궁금합니다. 청년학생위원회에서는 청년동지들의 의견을 모아내는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시대교체를 준비합시다. 당장 일 년 뒤가 아닌 10년 뒤를 준비하는 움직임을 기획합시다. 당내에 청년들의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을 비관하기 보다는 더 많은 대의원과 더 많은 전국위원에 출마해 당원들의 의견을 모아내고 당내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합시다. 아직 건설되지 않은 당협들을 재건하고 주변의 청년들을 당원으로 조직합시다. 곧 다가오는 대선에서 당원들의 의견을 수합하고 후보선정에서부터 공약, 선거운동의 방법까지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을 주장합시다. 기특한 청년이 아니라 당을 책임질 수 있는 세력이 됩시다. 두려워말고 토론합시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알바노동자의 정치, 여성주의 정치, 성정치, 좌파의 정치를 만들어봅시다. 당에 정치인이 없음을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당의 정치인이 됩시다. 한 번의 실패에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와 패배를 딛고 나아갑시다. 정치적 실패가 당의 쪼개짐이 아닌 당내 세력의 강화로 이어지는 정치를 해봅시다. 당선된 청년 대의원들에게 제안하고 싶습니다. ‘청년’대의원이 아니라 청년‘대의원’으로 움직입시다. 2월에 예정된 전국위원회와 3월 임시 당대회 전에 각 지역의 당원들의 의견을 들으러 전화기를 들고 당원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갑시다. 당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논의하고 주장합시다. 저 역시 선거운동 기간에 직접 청년학생위원회 회원 분들을 찾아다니며 만나겠습니다. |
공약 | 2018년 지방선거 지금부터 준비하겠습니다. 청년학생위원회 내에 지방선거 T/F 팀을 꾸려서 지금부터 후보자 발굴, 전략지역구, 공약 연구, 재정마련 방법등에 대해서 논의하고 실질적으로 준비해나가겠습니다. 여성주의적 정당으로! 더 평등한 당내 문화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에 함께하겠습니다. 청년학생위원회 내부 문화부터 점검하고 곳곳에서 진행될 더 평등한 당내 문화를 위한 움직임에 적극적으로 결합하겠습니다. 청년 당원들을 늘리기 위한 입당캠페인과 기획을 준비하겠습니다. 청년 당원들은 각지에 흩어져 있습니다. 각 지역의 상황에 맞게 청년동지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기획을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흩어져 있는 청년당원들의 의견을 모아내고 소통을 위한 창구가 되겠습니다. 교통이 편리한 대전에 있는 만큼 흩어져 있는 청년당원들을 직접 만나러 다니는 청년학생위원회 전국위원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당명을 포함하는 당의 변화를 위한 토론을 진행하겠습니다. 가장 아래에서부터 의견을 묻겠습니다. 지역별 순회 토론을 일상적으로 준비하겠습니다. |
공통질문 | 1)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를 포함한 향후 노동당의 바람직한 대응과 활동에 대한 후보의 의견을 제시해 주십시오 (12포인트 / A4 1장~1장반 이내) 2017년 대선에 있어서는 명확한 목표를 정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지난 총선에서 낮은 득표로 인해서 당이 혼란에 빠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 당의 상황에서 대선에서 높은 득표를 기대하는 것은 명확하게 어려운 상황이고 이런 상황에서라면 다른 목표를 설정해서 움직여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빠르고 광범위한 토론이 이뤄져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국위원 대의원들이 그냥 대의원대회에만 참가하는게 아니라 일상 속에서 당원들의 의사를 묻는 ‘대의원’다운 활동이 필요합니다. 전국위원도 마찮가지입니다. 선거운동과 공약, 후보자의 발언과 태도까지 우리가 세운 목표에 따라서 기획되어야 합니다. 관성적인 전국순회 버스는 반대합니다. 2018년 지방선거는 우리가 실질적인 성과를 내볼만한 정치적 국면입니다. 2017년 대선역시 18년 지방선거를 타겟으로 해서 준비되어야 합니다. 17년 초부터 전 당적인 지방선거 준비에 들어가야 합니다. 후보 발굴, 공약준비, 지역구 연구, 재정 모금등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당명도 바꿀 수 있습니다. 18년 지방선거에 있어서 성장하는 대중운동의 요구들을 제도권 정치 속으로 가지고 들어가는 역할을 정당이 해줘야 합니다. 일부 지역구에 전면적인 여성주의 후보, 성정치 후보를 내세우는 것은 필요한 일입니다. 청년 정치인들은 알아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조속에서 성장해야 합니다. 각 지역구의 선거운동에서 청년들은 기획, 선전, 발언 등을 직접 기획하고 책임져보는 경험들을 가져나가야 합니다. 그 중에 출마하는 청년 정치인에 대한 제도적 지원도 필요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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