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8일) 오후 1시 서울 가톨릭청년회관 니콜라오홀에서 열린 알바노조 3기 출범총회에 노동당 이갑용 대표와 허영구 대변인이 함께 했습니다.
이갑용 대표는 이날 총회에서 알바노조 3기 출범에 대한 축사를 하면서 “이재용 구속과 유성 유시영 구속은 87년 이후 지금까지 30년 노동운동 역사에서 오래 남을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알바노동자 동지들이 오랫동안 노동운동하면서 싸웠던 사람들의 결과물이 이 정도가 있었구나 하는 이해만 해줘도 고맙겠다”고 소회를 먼저 밝혔습니다.
이갑용 대표는 이어 “올해 더 많은 노동자들이 편한 세상을 만드는 데 알바노조의 역할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며 “노동당은 알바노조와 함께하는 역할과 내용을 찾는 데 노력하도록 하겠다”는 덕담과 함께 알바노조 3기 출범에 대한 축하의 말을 전했습니다.
알바노조 지도위원이기도 한 허영구 대변인은 “알바노조가 2013년부터 시작해서 지난 4년 동안 굉장히 많은 역할을 했다”며 “이 땅의 알바 노동자들의 존재, 인권, 존엄에 대해 알려왔고 앞으로 해야 할 일도 굉장히 많다”고 알바노조의 지난 활동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허영구 대변인은 “87 체제 노동운동 30년이 올해 사실 마무리되는 해이고, 새로운 2017년 노동운동 체제를 열어가야 될 그 선두에 알바노조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부심을 가지고 수많은 알바 비정규 노동자들의 권리와 존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 주시길 바라며, 저희들도 여러분들의 뒤에서 묵묵히 함께 따라가겠다”는 말로 축사를 마무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