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017.06.16 18:32
경기도당 전국위원 1선거구 보궐선거 일반명부 배범호(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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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자 | 배범호(나무) |
|---|---|
| 출마명부 | 전국위원 1선거구 일반명부 |
| 소속당부 | 부천시흥 당협 |
| 주요경력 | *전) 노동당 여성위원회 운영위원(2016년) *전)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본 총선평가 보고서][노동당 성문화 실태조사 보고서] 연구 활동(2016년) 전) 기장 해수담수공급 찬반 주민투표 연대활동(2016년) *현) 부천 원종종합사회복지관 성차별인권침해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 연대활동(2016년~현재) *현) 노동당 남성페미니스트 모임 활동(2016년~현재) *현) 알바노조 남성페미니스트 모임 활동(2016년~현재) |
| 출마의 변 | 안녕하세요. 저는 ‘나무’라는 활동명으로 부천시흥당협과 여성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범호라고 합니다. 처음 노동당과 인연을 맺고 당원이 된 것은, 2002년도 한 학교에서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 활동을 시작하면서 부터였습니다. 2년 정도 학생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함께 했던 학내그룹의 회원들과 함께 학습하면서 여러 행사와 집회에도 연대하면서 활동을 했었습니다. 이후에는 당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당적을 유지한 채로 당명이 민주노동당에서 진보신당으로 바뀌고, 사회당과 합당을 하고, 다시 노동당으로 당명이 바뀌는 과정들을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멀리서나마 그 다사다난한 과정을 지켜보면서 때로는 걱정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다시 희망을 보기도 하고, 어떤 때에는 실망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도 제가 당적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던 것은 우리당이 바꾸어나가고자 하는 사회의 모습에 대해서 동의하였고, 여러 부침들 속에서도 우리당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신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016년 3월부터 당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때마침 있었던 총선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부천시흥당협과 여성위원회에서 주로 활동을 하면서 다른 지역과 다른 단위에서의 운동들에도 연대하고 있습니다. 1년여 동안 여성위원회에서 주최한 세미나와 강연회 그리고 여러 행사들을 하면서, 부천시흥당협의 워크샵에서 ‘평등문화 토론’을 준비하고 진행하면서, [여성주의적 관점에서 본 총선평가 보고서]와 [노동당 성문화 실태조사 보고서]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전국순회간담회 <출구는 여(女)쪽에 있다>를 진행하면서, 그리고 그 외의 여러 집회와 당의 행사에 참여하면서 당원들을 만나고, 의견을 나누고, 관계를 맺으면서, 그동안 가져왔었던 우리당에 대한 신뢰가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나 한편으로는 아쉽고 걱정이 되는 지점들도 있었습니다. 당 활동을 하면서 제가 만났던 당원 동지들은 모두, 우리 당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동지들에게 힘을 보태어주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며 설득하고, 더 나은 방향을 함께 고민하여 만들어갈 수 있는 분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다른 한 면에서 보이는 모습들은 서로를 이해하려하지 않고, 서로 논의하려하지 않고, 서로 설득당하지 않으려 하고, 서로를 비난하고 상처를 내는 모습들이 더 두드러져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과연 힘을 내어 계속 운동을 해나갈 수 있을까요? 제가 속해 있는 권역에서 전국위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되면서, 여러 동지들과 대화를 나누고, 스스로 고민을 하면서 제가 전국위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는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당 밖에서 개인 활동가로서 운동을 해왔지만, 다시 당 활동을 시작한지 1년여 밖에 되지 않은 당원으로서 당의 정책과 향후 방향 등에 대한 생각에 있어서, 오래도록 당을 지키며 활동을 해온 당원들에 비해 부족할지도 모르는 제가 전국위원 선거에 나가도 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제가 전국위원 선거에 나가면서 당원들에게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당 활동경력이 짧기는 하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고민하고, 더 많은 당원들과 만나서 의견을 나누고, 관계를 맺어나가면서, 우리당의 당원들이 좀 더 생동감 있게 함께 운동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입니다. 당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당원뿐만 아니라, 당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들로 당 활동을 못 하고 있는 당원들도 만나서,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 공약 | 1. 전국위원회 안건에 대한 권역 토론회를 정례화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 권역의 많은 당원들과 서로 의견을 나누고, 서로를 설득하고 설득되어지는 자리를 통해서 전국위원으로서의 의견을 정리하고, 이를 전국위원회에서 개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 공통질문 | 1)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를 포함한 향후 노동당의 바람직한 대응과 활동에 대한 후보의 의견을 제시해 주십시오. 지난 해 당 활동을 다시 시작하면서 총선을 경험했었습니다. 총선의 비례대표 결과는 0.38% 였습니다. 이 결과를 두고서 어떤 당원 분들은 참담함을 느끼기도 하셨을 것이고, 당시 대표단은 사퇴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0.38%라는 결과가 결코 부정적으로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진보정당을 지지하지만 노동당보다는 정의당이 더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정의당에 투표하는 사람들이 많은 사회에서, 같은 이유로 더민주에 투표를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9만 여명의 사람들이 노동당에 투표를 했다는 것이 저에게는 적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오래도록 당을 지키며 당 활동을 해 오신 당원 동지들에게는 너무나 힘든 결과이었겠지만, 한편으로는 9만 여명의 사람들은 진심으로 노동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이라는 걸 확인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그것을 발판으로 다시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지금 현재 우리당의 최우선 과제는 당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 내실을 다진다는 것은 현재 우리당의 당원들이 활발하게 당 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고, 새로운 당원 유입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를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조직의 구조와 문화를 바꾸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당원들이 서로의 의견들을 말하고 들어야 하며, 서로를 설득하고 설득당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당원 모두가 당의 방향을 만들어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당원들이 자신의 생각을 편히 말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는지 또한 돌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당 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와 여건을 갖추고 있는지 점검하고 바꾸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당의 당원들과 앞으로 당원이 될 사람들이 우리당의 활동을 생동감 있게 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많은 당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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