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 정치캠페인
7월 인천시당의 정치캠페인 주제는 '기본소득'입니다. 지난주 부평계양서구강화당협이 주안역에서 어제는 남구당협이 주안역에서 기본소득 캠페인을 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를 예상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해서, 무더운 7월과 8월 한달에 서너 차례 정도 캠페인을 진행하고 9월부터는 수시로 정치캠페인을 펼치려고 합니다. 인천시당이 참가하고 있는 인천시 기본소득 청년조례 준비모임은 지난 주부터 인천시의회 정기회의를 앞두고 기본소득 청년조례 청원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당의 기본소득 정책을 알리고 기본소득 청년조례 서명도 함께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구월동로데오거리에서 기본소득 인천공동행동 참가 서명과 기본소득 청년조례 청원 서명을 받았습니다. 서명운동에는 인천시당과 기본소득인천공동행동, 알바노조, 인천사람연대가 함께 했습니다.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서명을 받고 기본소득 팔찌와 아이스커피를 나눠줬습니다. 오준호 당원이 쓴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는 책을 읽었다며 서명하는 사람도 있고, 친구가 성남에서 받은 청년배당을 자랑했다며 서명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서명한다는 말만 듣고 서명하러 왔다가 기본소득에 대해 물어왔습니다. 설명을 듣더니 청년들에게 일을 하지 않는데 왜 공짜로 돈을 줘요? 이렇게 반문하며 서명을 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일을 하고 싶어도 제대로 된 일자리가 없고 전국에서 제일 높은 실업율에 놓여있는 청년들을 지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한달에 10~20만원을 받는다고 당장의 삶이 크게 나아질 수는 없지만, 생활비와 학비를 벌기 위해 오랜 시간 일을 하고 있는 청년에게 삶의 여유를 조금이라도 줄 수 있으면 좋을 것 아니냐, 청년기본소득을 도입하고 긍정적인 효과가 많으면 국민 모두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할 수도 있다고 설명을 하니 서명을 하고 팔찌도 하나 가져갔습니다.
기본소득 인천공동행동과 함께 하는 캠페인은구월동로데오거리와 주안역에서 매주 목요일마다 번갈아가며 진행할 예정입니다. 기본소득 청년조례를 위한 청원운동은 지난 주 부터 시작되었는데 온라인과 오프라인까지 확장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