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원회 빨간귀 첫모임 후기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의 음악듣기 모임인 빨간귀에서는 5월 14일 저녁7시부터 3시간 반에 걸쳐서 비트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내년에
10년을 맞이 하는 레드 어워드를 돌아보고 10주년을 준비하기
위한 초석으로 지난 8년간의 레드 어워드 역대 수상작들을 연대기 순으로 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5분의 동지가 참여하신 가운데 가벼운 마음으로 음악을 차근차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레드어워드의 모든 작품이 그러하듯 음악부분의 시상작 또한 투쟁의 현장에서 뜨겁게 눈물흘리며 싸우던 동지들이 만들어낸 노동의 산물이기에 듣는 시간이 지나간 시간들을 떠올리게 하면서 가슴한구석이 무거워 지기도 하고. 듣는 과정 자체가 힘들기도 하였습니다.
음악을 듣는 중간중간. 참여자들은 음악의 시대적 배경과 시상된 음악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야기 나누었으며,
시상식이 진행되면서 진전된 형식이 완성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전 수상자들의 근황 음악들이나 새로이 주목할만한 음악노동자의 창작물을 참여자나 주변의 추천을 통해서 추천 받고 같이 들으려고 합니다.
동지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음악감상을 마치고. 당내의 현안인 전국위원회 안건 설명회를 참여한 동지들과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안건에 대하여 공유를 하고,.
- 전국위 의사결정 구조 변화 필요, 당원 참여 구조로 변화 되어 가야 함. 대의조직의 사람들의 활동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함.
- 당의 자기반성과 중심을 잡아 정체성을 강화하여 흔들리지 않아야 함.
- 사업계획에 있어서 현상 유지만 하고, 활동을 위축 시켜서는 안 된다. 활동하고 발전 성장하지 않으면 당 조직은 사멸할 것 임.
- 그러기 위해서는 당원 교육을 위한 교육위원회와 기관지등 교육과 선전활동에 집중해야 한다.
- 사업안에 예산금액에는 산출근거를 알 수 있는 사업기간과 예산 편성에 따르는 예산 세부 항목 등을 기재해 주었으면 함.
[교육위원회 확대 강화] 사업의 예산금액의 경우 해당금액이 교재 인쇄비, 교재 구입비, 강사 인건비 등 어느 항목에 해당 하는지 기재하여 사업의 내용을 알 수 있게 보충해 주었으면 함.
1회모임에 들었던 플레이 리스트 입니다.
[역대 레드 어워드 선정 음악]
1회 백년(회기동단편선) 제1회 레드 어워드 음악부문
콜트콜텍 기타노동자 밴드 제1회 레드 어워드 신인상
2회 세계(윤영배) 제2회 레드 어워드 음악부문
3회 ridim Of Revolt(스카 웨이커스) 제3회 레드 어워드 음악부문
이효정 제3회 레드 어워드 신인상
4회 대망명(황경하) 2015 레드 어워드 연대부문
우리가 해요(들불장학회, 박준 외) 2015 레드 어워드 연대부문
야마카타 트윅스터 2015 레드 어워드 파격부문
5회 악마의 씨앗(김태춘) 2016 레드 어워드 파격부문
강제음악회(이권형) 2016 레드 어워드 연대부문
전태일 다리 거리공연(김일안, 이씬) 2016 레드 어워드 재생부문
6회 SV(김수빈) 2017 레드 어워드 시선부문
콜트콜텍 투쟁 10주년 기념음반 2017 레드 어워드 현장부문
7회 래퍼 슬릭 SLEEQ 2018 레드 어워드 시선부문
Neo-liberalism(정수민) 2018 레드 어워드 시선부문
8회 서럽다 꿈같다 우습다(연영석) 2019 레드 어워드 형식부문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링크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bOjgsNZsYSeSbWY_wMAstM9C1sUcdn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