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정연희에게 밤새워 지하실 교습을 시켜주자!

by 관리자 posted Mar 18, 2008 Views 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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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심야교습 안되니 지하교습?

정연희에게 청소년 건강권 집중몰입 지하실 교습을!


서울시의회가 학원 심야교습을 허용하는 ‘학원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철회하고 현행대로 교습시간을 제한하는 수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는 학부모와 교원단체, 교육계 안팎의 항의가 관철된 당연한 결과다. 학원 교습시간 제한은 우리 사회가 학생들의 건강권과 수면권을 지키기 위해서 한 최소한의 합의였다.


그러나 암초는 남아 있다. 같은 조례의 지하실 교습 허용 조항은 본회의에 그대로 상정되는 것이다. 지하실까지 사용해 가며 단위 면적에 더 많은 학생을 밀어 넣어 이득을 보는 곳은 어디인가? 서울시의회는 도대체 어디까지 학원 원장들의 편을 들어야 만족하겠는가?


지하실 교습을 하고 싶다면, 공부를 열심히 하는 정도를 넘어 학습노동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두고 “공부하다가 피곤해서 죽었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 망언을 한 정연희 서울시 교육문화위원회장에게 밤새워 지하실 교습을 해 주기 바란다.


정연희 위원장은 청소년의 건강권이나 인권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는 것 같으니 특별.집중.몰입 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2008년 3월 18일

진보신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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