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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신당, 한나라당의 공약실종 규탄하며 정책선거 촉구

- 31일 오전 10:30 한나라당사 앞, 이덕우 대표 및 이선희, 최은희 후보 참석 

- <한반도대운하 사기범 한나라당> <등록금반값 실종 용의자 이명박> 공개수배

   

최근 대운하 비공개 추진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진보신당이 이명박과 대통령과 한나라당을 민생공약 납치범이자 대운하 사기범이라고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31일 진보신당은 이덕우 공동대표와 이선희 대변인, 최은희 비례후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나라당사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의 각종 민생공약 실종, 대운하 밀실추진을 규탄하며 정책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덕우 공동대표는 “이번처럼 희한한 선거는 처음 봤다. 집권 여당이 핵심 공약을 은폐하고 있다. 후보 시절과 인수위 때는 입말 열면 한반도대운하, 영어몰입교육을 떠들더니, 이제와서 ‘안할 수도 있다’ ‘그런적 없다’고 발뺌하면서 뒷구멍으로 추진하는 것은 국민을 상대로 한 희대의 사기극”이라고 날을 세웠다.


진보신당은 대운하는 한반도를 절단내는 세금폭탄, 홍수폭탄, 개발폭탄이라고 비판하며, 한나라당에게 대운하 사업을 즉각 폐기하던지 아니면 당당하게 검증을 받도록 하라고 촉구했다.


또,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등록금 반값 공약 등 민생실종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최은희 후보는 “설익은 영어몰입교육 발표로 사교육 시장만 들썩여 놓고, 정작 대선 공약인 등록금 반값 공약은 사라졌다”며, “한나라당은 선거 때는 아파트 반값, 등록금 반값 정당이고 선거 끝나면 등록금 폭등, 부동산 폭등 정당이냐”며 민생공약 실종을 규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진보신당 당직자들은 경찰이 대운하 반대 교수들을 사찰하고, 등록금 인하를 촉구하는 학생시위를 압박한 것을 규탄하는 뜻에서, 한나라당과 이명박 대통령을 <대운하 사기범>과 <실종공약 용의자>로 공개수배하는 대형 전단을 선보였다.  


2008년 3월 31일
진보신당 대변인실

(첨부-수배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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