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조회 수 4143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반갑습니다.
오늘 신입당원으로 가입했습니다.
도봉구에 사는 송용원이라는 임금노동자입니다.

민주노동당에서 당적을 바꾼 '철새당원'이기도 합니다.

제가 민주노동당을 나온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사회주의적 이상과 원칙을 계승, 발전'시킨다고 했던 강령이 사문화되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에서 현재 비례대표 나래비 세우는 꼴,
범청학련 떨거지들이 '통일국회의원' 어쩌고 하는 꼴을 보니,
민주노동당 강령의 사문화가 너무도 빨리 현실화되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도 한 켠에 있습니다.

진보신당 창당준비위원은 아니지만,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식을 참관하였습니다.
총선일정으로 인해 '졸속'으로 추진될 수 밖에 없다던 1단계 창당,
이명박 정권 지지자 빼고는 이 땅 민중 누가 들어도 다 좋은 말만 나열하는 창당결의문을 보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100년 정당'이라는 눈에 뻔히 보이는 대국민 사기를 쳤던 '열우당'과의 차이를 알 수 없었습니다.

자본주의를 극복하려는 노력은, 아니,
자본주의라는 용어로 이 사회체제를 규정하려는 세력은,

자유주의, 신자유주의를 넘어서려는 세력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사회체제 문제의 본질이 자본주의임을 아는 정치세력은 노자관계로 대립되는 계급전선의 한 편, 바로 노동자계급의 편에서 사회주의를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노동자계급의 정치세력화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지요.

언제까지 그럴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자본주의의 대안사회는 사회주의입니다.
즉, '반자본주의는 사회주의'입니다.

사문화된 민주노동당 강령에서 이야기하려고 했으나 실현하지 못한 내용,
'국가사회주의 오류'를 극복하되, '사회주의적 이상과 원칙을 계승, 발전'한다는 내용을 반드시 진보신당의 강령에 담을 수 있도록, 총선과정과 실질적 2단계 창당과정에서 해방연대 및 사회당을 비롯한 좌파의 많은 세력들을 반드시 아우르기를 기대합니다.

미약하나마, 당원가입을 통해 '사회주의적 이상과 원칙을 계승, 발전'해 달라는 염원을 표현해 봅니다. ^^*
  • 삶과노동 4.00.00 00:00
    깊이 동의합니다. 자본의 본질은 곧 우리 삶이 왜이리도 질퍽한지, 사람사는 세상이 아니라른 생각과 동일선상에 놓입니다. 인간의 노동이 외면당하고 급기야는 비싸지만 멋있는(?) 자본주의의 달콤한 유혹에 인간으로서의 자유와 평등이 꼬리를 내리게 해서는 안됩니다. 꼬리를 내리면 내릴수록 눈이빨간 자본은 우리의 몸통,급기야는 목까지 달라고 하게 되어있습니다. 모두다 전부 다 내놓으라고 하게 되어있습니다. 이에 대한 잘못된 판단으로 그때그때 눈감고 아옹하면 안됩니다. 이런저런 좌파세력들이 많이 있습니다. 논점과 방법이 다르다하여 서로의 존재를 무시해서는 안됩니다.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좌파들끼리 찢어지고 싸우는 것...누가 가장 좋아하겠습니까?
  • 이진 4.00.00 00:00
    제목에는 동의하기가 쉽지 않지만, 본문의 마지막 줄에는 동의합니다. 더불어 2단계 창당과정은 당을 당원들에게 돌려주는 과정이 되기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고] 충북도당 임원 및 도당 대의원 후보등록 결과 충청북도당 2019.01.05 105531
공지 [공고] 충북도당 재선거 공고 및 후보등록서류 file 충청북도당 2018.12.24 108670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192787
205 [동영상]대운하반대 은하철도999 1 file 민중장애인 2008.03.06 4226
204 당원 가입했습니다.. 박세진 2008.03.05 4127
203 4.9총선에서 민노당을 종북정당으로 낙인찍어 전면전을 펼쳐야 하는 이유 13 김규찬 2008.03.05 4610
202 생활 속 좌파의 의미 (메모) 4 원시 2008.03.05 5074
201 ▓공지 ▓경기도당 창당대회 1 뻐꾸기둥지 2008.03.05 3615
200 20명에게만 쏩니다. 5 file 좝파 2008.03.05 5319
199 심상정 의원의 패배주의인가 기득권인가? 8 평검사 2008.03.05 4242
198 [논쟁] 여론조사를 통해 본 민노당 위기 원인 이상규 2008.03.05 4218
197 안녕하십니까. 4 이상한 모자 2008.03.05 4494
196 진보신당의 농민부문을 건설합시다. 6 유양종 2008.03.05 4189
195 심상정 노회찬 의원은 즉시 민주노동당에서 탈당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노창극 2008.03.05 4644
194 가입인사 드립니다. 김모세 2008.03.05 3923
193 지랄하는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 10 새롬이 2008.03.05 4935
» '반자본주의는 사회주의'입니다. 2 송용원 2008.03.05 4143
191 (펌)남종석의 글/레디앙에서 퍼왔습니다. 6 이심산 2008.03.05 4840
190 진보신당 총선 후보 경력 게재 유감 3 신장식 2008.03.05 4935
189 김성이와 오마이갓! - 최현숙과 친구들의 첫번째 정치브리핑 1 최현숙 2008.03.05 4303
188 아~~ 알아냈어요.. 2 성남최씨 2008.03.05 4373
187 Re: 최현숙과 친구들이 평당원 동지들에게 인사드립니다. 2 좝파 2008.03.05 4056
186 상당히 늦은 3.2 대회 후기 - 결성선언문 토론이 드러낸 두 가지 문제점 1 웅얼거림 2008.03.05 3819
185 진보신당, 민노당 그리고 두서 없는 이야기들 1 웅얼거림 2008.03.05 4235
184 서민가계비 경감 프로젝트 - 의료편 : 연구제안/검토요청 사항 한가지... 6 이마쥬 2008.03.05 4146
183 [공지] 3월 9일(일) 진보신당 서울시당 창당대회 ^0^ 2 이봉화 2008.03.05 5173
182 최현숙과 친구들이 평당원 동지들에게 인사드립니다. 7 최현숙 2008.03.04 4593
181 새로운 진보정당은 진짜 새로와지려면, 문 좀 팍팍 엽시다 ~ 일하는 사람들 오게 하고 1 원시 2008.03.04 4246
180 노래문화 혁신 캠페인/ 창당대회때, 심상정 노회찬 애창곡 한 곡씩 직접 부르고 원시 2008.03.04 47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44 2945 2946 2947 2948 2949 2950 2951 2952 2953 ... 2956 Next
/ 2956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