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상한 모자라고 합니다. 가입 하기는 이 홈페이지 생긴 날 가입했는데 분위기 썰렁해서 가만히 있다가 이제서야 인사를 올립니다.
저는 옛날엔 진보누리 게시판 관리자를 하였고 덤프연대에서 상근을 했으며 지금은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강남구위원회에서 상근을 하다가 얼마 전에 이 사태를 겪으며 짤리고 백수의 길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제 주위에 아직도 진보신당에 대해 투덜거리는 사람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심지어 그들의 대다수는 여기에 가입하지도 않고 있습니다. 매사에 불평만 늘어놓는 것이 특기인 저도 그들과 함께 하려 하였으나 강남에 살고 있는 신언직 아저씨가 '돈은 내고 불평해라' 라는 그런 비슷한 말을 길게 하여.. 결국 거기에 마음이 흔들려 가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입하지 않고 투덜거리고만 있는 많은 사람들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희망을 보여주는 것, 신뢰를 쥐어주는 것이 먼저 발을 내딛은 사람들이 할 일입니다.
저는 그래서 총선 이후에 '너는 총선 때 뭐하고 그딴 소리를 지껄이냐? 돈은 냈냐?' 등의 저질 논쟁이 벌어지지 않기를 희망합니다. 비판은 비판으로 받고, 논쟁은 논쟁으로 하되 그것이 서로에 대한 상처로 이어지지 않기를 빕니다.
뜬금없는 소리였는데, 창당 특별당비는 직접 입금을 해야 하는 것 같은데, 제가 취직을 하고 첫 임금을 받으면 그때 내겠습니다. 지금은 차비도 없고 식비도 없어서 집 밖으로 나갈 수 조차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