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주노동당은 말하지 말자. 그게 싫다고 나온 사람들이 그 때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만큼 한심해 보이는 것은 없다. 철없는 이혼남이 구구절절히 이혼한 이유에 대해 말하는 것을 좋게 들어줄 사람은 없다. 국민들이 왜 쪼개졌는지 물어본다고 한다. 이 답은 간단하다. 우리가 원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서다. 민주노동당에서는 할 수 없는 것들을 하기 위해서 쪼개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2. 문제는 그게 구체적으로 뭐냐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생활좌파? 더 빨갛게, 더 푸르게? 사람들이 묻는 것은 슬로건이 아니라, 뭘 할건지 묻는 것이다. 그게 없으니, '민주노동당'을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3. 최소한, 아빠엄마 당으로서, 우애가 있는 친구당으로서 진보신당이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가능한 무기는 '제도'다. 만약 국회의원의 '일'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면, 구태여 총선이라는 시점에 맞춰 정치일정을 가져갈 필요가 없지 않나. 이를테면, 남북한 전면적인 민간교류를 허용한다(남북교류법 개정 혹은 별도의 법안 제기), 영육아 보육시설의 사회화를 실현한다(사회적 일자리 확대를 통해 일자리-사회서비스 통합체계 구축), 문화재 공개념을 확립한다(문화재기본법 제정), 지역간 균형발전을 명문화한 국토기본법 전면 개정, 정보공개의 범위 확대, 국회의원 경비 내역 공개를 명문화한 법안 개정 등등
4. 이미 신당에는 지난 4년간 민주노동당의 제도적 대안을 만들어온 분들이 많다. 그러니 이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민주노동당의 그것과 겹치지 않겠느냐고? 이미 소프트웨어가 없는데 하드웨어가 작동하겠나? 민주노동당에 있어면서 제대로 정책화되지 못한 약한 고리들 이를 테면, 사회연대기금의 마련 이나 복수노조 전면화 등을 내걸 수는 없을까?
5. 개인적으로는 아직 홈페이지에 이런 식의 정책 제안과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불안하다. 4월 9일은 머지 안남았는데 우리의 무기창고는 채워지고 있는가. 지금이라도 시리즈 식의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시기에 맞춰 정책공약집의 유료판매 등을 통해 유권자들을 만나야 하지 않겠나는 생각이다.
6. 그런 점에서 각 지역별로 '정치상점'을 열어 공약을 설명하고, 자료집을 판매하는 새로운 선거운동도 가능해지리라 본다. 선거시기에 마임하고 노래하고 하는 식은 벗어나자. 선거유세도 민주노동당을 벗어나지 못하면 우리는 망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쪽수가 아니라, 분명하고 확고한 정치적 결사가 아닌가.
7. 제발 민주노동당은 말하지 말자.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민주노동당과 공천지역을 겹치게 하는 것에는 반대다. 전제는, 그런 상황에서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의 무의미한 말다툼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면 말이다. 이혼한 남녀가 동창회가서 만날 수도 있다. 그런데 그곳에서 서로 이혼한 이유에 대해 말다툼한다면 동창회 자리에서 왕따당하기 일쑤다. 적어도 내가간 동창회에서 그런 추잡을 보인다면, 꼴도 보기 싫을 것 같다. 한 그래도 주역이 아닌 주제에, 게다가 난 뭔일인지도 모르는 집안사까지 거론하면서 이야기 한다면 아주 밉상이다.
8. 거칠게라도 10대 제안, 혹은 정치강령 혹은 정세적 당면과제 등등을 정리하고 이를 토론했으면 한다.
2. 문제는 그게 구체적으로 뭐냐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다는 것이다. 생활좌파? 더 빨갛게, 더 푸르게? 사람들이 묻는 것은 슬로건이 아니라, 뭘 할건지 묻는 것이다. 그게 없으니, '민주노동당'을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3. 최소한, 아빠엄마 당으로서, 우애가 있는 친구당으로서 진보신당이 나아가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가능한 무기는 '제도'다. 만약 국회의원의 '일'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면, 구태여 총선이라는 시점에 맞춰 정치일정을 가져갈 필요가 없지 않나. 이를테면, 남북한 전면적인 민간교류를 허용한다(남북교류법 개정 혹은 별도의 법안 제기), 영육아 보육시설의 사회화를 실현한다(사회적 일자리 확대를 통해 일자리-사회서비스 통합체계 구축), 문화재 공개념을 확립한다(문화재기본법 제정), 지역간 균형발전을 명문화한 국토기본법 전면 개정, 정보공개의 범위 확대, 국회의원 경비 내역 공개를 명문화한 법안 개정 등등
4. 이미 신당에는 지난 4년간 민주노동당의 제도적 대안을 만들어온 분들이 많다. 그러니 이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민주노동당의 그것과 겹치지 않겠느냐고? 이미 소프트웨어가 없는데 하드웨어가 작동하겠나? 민주노동당에 있어면서 제대로 정책화되지 못한 약한 고리들 이를 테면, 사회연대기금의 마련 이나 복수노조 전면화 등을 내걸 수는 없을까?
5. 개인적으로는 아직 홈페이지에 이런 식의 정책 제안과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불안하다. 4월 9일은 머지 안남았는데 우리의 무기창고는 채워지고 있는가. 지금이라도 시리즈 식의 정책 공약을 발표하고, 선거시기에 맞춰 정책공약집의 유료판매 등을 통해 유권자들을 만나야 하지 않겠나는 생각이다.
6. 그런 점에서 각 지역별로 '정치상점'을 열어 공약을 설명하고, 자료집을 판매하는 새로운 선거운동도 가능해지리라 본다. 선거시기에 마임하고 노래하고 하는 식은 벗어나자. 선거유세도 민주노동당을 벗어나지 못하면 우리는 망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쪽수가 아니라, 분명하고 확고한 정치적 결사가 아닌가.
7. 제발 민주노동당은 말하지 말자. 그럼에도 개인적으로는 민주노동당과 공천지역을 겹치게 하는 것에는 반대다. 전제는, 그런 상황에서 민주노동당-진보신당의 무의미한 말다툼이 생길 수 밖에 없다면 말이다. 이혼한 남녀가 동창회가서 만날 수도 있다. 그런데 그곳에서 서로 이혼한 이유에 대해 말다툼한다면 동창회 자리에서 왕따당하기 일쑤다. 적어도 내가간 동창회에서 그런 추잡을 보인다면, 꼴도 보기 싫을 것 같다. 한 그래도 주역이 아닌 주제에, 게다가 난 뭔일인지도 모르는 집안사까지 거론하면서 이야기 한다면 아주 밉상이다.
8. 거칠게라도 10대 제안, 혹은 정치강령 혹은 정세적 당면과제 등등을 정리하고 이를 토론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