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노회찬, 심상정, 박김영희, 김석준, 이덕우 공동대표와 함께 남대문 민생지킴이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마침 하늘에서 눈이 비처럼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심, 노 두 공동대표를 알아보는 분들은 역시 많았습니다. 그중에 우산을 파시는 한 상인분은
심상정 대표에게 우산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심대표를 적극 지지한다'면서
동시에 '이번에 신당 만들었다는데 잘 만들었다'고 하였는데, 정작 이분 입에서 그 다음에
나온 말은 "나도 그 신당, 거 뭐더라. 맞어, 진보노동당!! 나도 지지합니다." 였습니다.
상대적으로 젊은 분들일수록 우리가 새로이 진보정당을 만들었다는 것을 잘 아는 편이었고,
연세가 드신 분들은 여전히 "민노당"으로 우리를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진보신당'이라는 이름을 정확히 아는 분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운 조건에서 출발하니만큼 이런 때는 당원들 외에는 '진보신당'을 대중적으로
알릴 사람들이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진보신당'을 더욱 더 대중화하는 데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