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당 옥호를 거는 날입니다. 가보니 앞에는 한나라당, 옆에는 선진당.
가히 정치일번지랄 수 있는 곳에 있더군요.
현판이..., 급조한 느낌의 디자인인데,
주변에 전문디자인너를 알아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
(고생한 분에게 미안합니다.)

출마할 분들이 명함을 돌리는 군요. 전에 대변인 하던 분이죠.
선전 기대하겠습니다.
옆에 사람은 전에 저하고 <길을 찾는 사람들> 함께 근무하던 양반이데,
그래도 왕년 아스팔트를 누비던 사진기자였습니다.
지금은 빈민 운동 부문에 있답니다.

현판식 끝나고 떡지게(!) 차려놓고 환담을 나누는 당직자들입니다.
정말 차려놓은 것이 떡입니다.
종이학 사진 문제(!)로 심상정선생과 잠깐 이야기 나눴습니다. ^^;;

회의실 전면을 유리로 해놓았습니다.
마치 식당에서 주방을 공개한 듯 한 느낌입니다.
나름 비밀주의를 지양하겠다는 다짐 같기도 하고,
앞으로 모든 사안에 대해 공개원칙을 지켰으면 합니다.

기자와 인터뷰하는 최현숙 동지.
나름 이번 출마에 자신감 넘치는 태도가 좋았습니다.
나중에 지구당 들러서 사진이라도 보테야 겠습니다.

중앙당 상근자들의 모습입니다. 아직은 사무실이 정리되지 않았군요.
진보를 위한 전지기지 역할을 다했으면 합니다.
오늘 현판식 수고하셨습니다.

여의도를 떠나 사무실이 있는 충무로로 가다가
서울역 앞에서 태안 주민들을 봤습니다.
원유유출에 대한 삼성중공업의 태도에 대해 주민들은 분노하고 있었습니다.
대책위 주민이 잠깐 심상정선생 이야기도 언급하더군요.
이 자리에 '진보신당 분들이 모였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속타는 주민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그런 당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 환경문제와 민중의 삶은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통합적으로 사고하고 문제의 본질을 꿰뚫을 수 있는 혜안이 필요한 때입니다.
총선 얼마 남지 않았군요.
너무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백년대계를 준비합시다.
3월인데도 쌀쌀하군요. 동지들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여의도와 서울역에서 이상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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