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규를 부정하며, 비상식적인이고 이중적인 행위를 하는 민주노동당 지도부에 분노한다.
민주노동당은 포항지역위 해산 총회가 불법이라며 인터넷 선거를 봉쇄하였다.
민주노동당은 포항지역위원회가 당규에 의거하여 포항 당원들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해산 총회를 실시하자, 이를 막기 위해 인터넷 투표를 봉쇄하였다.
처음에는 해산 총회를 하는 것에 대한 반대 와 탈당 반대를 조직하다가 당 사수에 동의하는 사람이 별로 없자, 관행상 또는 현실적으로 인터넷 투표를 하지 않고서는 과반수를 넘기기 어려운 당내 현실을 악용하여 총회가 불법이라며 3월3일부터 시작되는 투표를 막기 위해 사전 아무런 협의나 논의 없이 3월 3일자로 인터넷 선거 프로그램을 중앙당에서 봉쇄 시켜 버린 것이다.
민주노동당이 불법 총회라고 주장하는 것은 총회를 소집한 김 병일 지역위원회 위원장이 2월 21일 민주노동당 탈당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였고, 포항의 현대제철 현장 분회에서 찾아와서 탈당 입장에 대한 기자회견을 한 사람이 해산 총회를 소집 한 것에 대한 항의가 있었고, 민주노동당 중앙위에서 탈당 입장을 발표한 사람은 당직 권한을 중지 한다는 결의를 하였기에 중앙위 결의에 따라 탈당 결의를 한 김 병일 위원장이 소집한 해산 총회는 불법 총회라는 것이다.
포항 지역위 해산 총회는 당규 와 의결 구조를 통해 합법적으로 진행 한 것이다.
해산 총회에 대한 결정은 2월 21일 탈당 기자회견 이전인 2월 18일 포항지역위원회 당규에 의거하여 지역 운영위원회에서 토론을 통해 결정하였고, 이러한 운영위 결정에 의해 총회 공고를 붙인 것이다.
이러한 운영위 결정으로 해산 총회 공고 한 것이며, 2월21일 대의원대회에서 운영위의 총회 결정 과 의제에 대해 인준한 것이다.
포항 지역위원회 규정을 확인하고 절차상이나 불법적인 과정이 있다면 언제든 공개적으로 문제제기 하기 바라며…….
당규를 무시한 중앙위 결정사항을 이유로 총회 소집권자의 자격문제 주장은 비상식적인 행위이며, 한 사람의 인권을 무참히 짓 밝는 비도덕적 행위이다.
첫째,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포항지역위원회 해산 총회는 김 병일 위원장의 명의로 소집되었지만 명백히 당규 와 운영위 결정으로 소집한 것임에도 이를 불법으로 규정한다면 지역위 운영위 자체가 불법이 되며, 운영위 또한 2월 21일 기자회견 이전인 2월 18일 결정 사항임을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둘째, 탈당 입장을 표명하였다고 하더라도 탈당서 와 직위 사임서가 제출하는 날까지는 당원 신분 과 직위가 유지되는 것이 상식이며, 당원 중에 심각한 해당 행위가 발생하였다면 당기위원회를 열어서 징계하여서 자격 과 권한을 중지 할 수 있는 것이 상식이고 민주노동당 당규이다.
셋째, 당 중앙위는 탈당 입장을 표명한 사람들에 대해 당직 권한을 박탈한다는 결정을 하였는데, 민주노동당 당규에 지역위원회에서 당원들이 직접 선출한 지역위원회 위원장을 중앙위원회에서 권한을 박탈할 수 있는 권한 과 규정이 있는지 답변바랍니다.
회사가 징계를 이야기하면 민주노동당은 절차 와 법을 이야기 하면서 민주노동당 중앙위는 민주노동당 당규 절차 없이 당원의 직선으로 선출된 지역위 위원장을 절차도 없이 직위를 박탈하는 것은 노동조합 활동을 탄압하기 위해 부당 징계를 자행하는 악질 자본보다도 심한 행위라고 생각한다.
넷째, 중앙당은 중앙당 공문을 지역위원회에 보내지 않고 중앙당 공문 내용을 현대제철분회에 발송하였다. 중앙당이 지역위원회에 관련된 문제를 지역위원회에 공문을 발송하지 않고 분회에 직접 발송하고 있는 비상식적인 행위에 대해 답변부탁 드립니다.
다섯째, 당규에 의거하여 당원들에게 의사를 묻는 총회를 개최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당원들의 의사를 무시하는 행위라고 생각한다.
무엇이 폭력이고, 무엇이 정당 한 것인가 !!!
당원들의 권한과 의견을 무시하고 해산 총회를 강행한다며 문제를 제기한 금속노조 현대제철 김 용수 지회장 과 분회장은 현대제철 당권자 88명의 동의도 없이 해산 총회 투표소 설치마저도 거부하면서 당원들의 투표 권한마저도 봉쇄 한 것이다.
또한, 지역위원회에서 당원들에게 해산 총회 이유 등에 대해서도 설명하기 위해 현장 분회 간담회를 요청하였음에도 김 용수 지회장이 당원 간담회를 개최하면서 지역위에 통보도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반대 의견만 하였고 지역위의 설명할 기회마저 봉쇄 한 것이다.
김용수 지회장(지역위 당 대의원)은 각종 회의에서 당원의 의사를 무시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권 오만 당원은 대의원대회에 참석하여 대의원이 아니면서도 장시간 의견을 개진하였고 민주노동당 지역위원회는 이러한 작은 반대 의견 모두를 충분히 제기하고 토론하도록 하였다.
이러한 주장이 정당화되려면 최소한 현대제철 분회의 당원들에게 지역위원회에서 설명할 기회를 보장하고 투표소를 설치하고서 당원들에게 불참(보이콧)하라고 의견을 제시하여야 함에도 투표하려는 당원들의 의사는 무참히 짓밟은 것이다.
현대제철 현장 분회 당원들이 투표를 할 수 없어서 퇴근이후 집에 갔다가 다시 당사무실에 나와서 투표를 하는 당원들이 있었다.
이를 무엇으로 설명할 것인가, 무엇이 상식이고 무엇이 정당 하고 무엇이 폭력인가.
민주노동당 지도부의 이중적인 행위는 중단되어야 한다!!!
천영세 대표 와 권영길 의원님 등이 지금의 헤어짐은 잠시의 별거이므로 서로에 상처를 주지 말고 이후에 다시 만나도록 하자고 하고 있으나, 포항 지역위원회 해산 총회에 대한 방해에서 나타났듯이 대외적으로 하는 이야기 와 실제의 행동이 명백히 다르게 이루어짐을 확인하고 있으며, 상식을 넘어 패권 과 폭력으로 일관하고 있다.
말로 생각하는 것처럼 하지 말고 모든 것에 있어 상식이 있듯이 운동에서도 상식 과 기본이 있다고 생각한다.
제발 상식 과 기본은 지켜가면서 하였으면 한다.
중앙당이 해산 총회 방해 한다고 해서 해산 총회가 무산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자본 과 국가 권력의 수많은 탄압 속에서 당당히 맞서 왔다. 포항 당권자 약 650명중에 현대제철 당권자 88명의 투표를 못하게 하고, 인터넷 투표를 못하게 하면, 투표가 사실상 불가능한 화물연대 당원들과 현장에 모여 있지 않는 포항건설노조등의 당원들 투표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고, 개별당원들은 투표를 하기 위해 자신의 직장에서 외출하고 당사무실에 나와야하고, 주부들은 아이들을 데리고 당사무실로 나와야 한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중앙당은 해산 총회를 무산하기 위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수단 과 방법을 안 가리면서 방해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당원들에게 인터넷 투표가 차단되었음을 알리고 투표참가 할 것을 전화로 요청하고 있다.
당원들이 무엇이 올바른 것인지 판단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중앙당의 이러한 방해로 가능 할 것이냐! 라는 이야기를 하지만 우리는 지역의 당원들을 믿고 한발 한발 상식적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우리가 잘못한 것이라면 당원들이 심판 할 것이라 생각 한다.
민주노동당의 분당이라는 현실로 많은 눈물을 흘렸다.
이글 또한 많은 고민 속에서 20년 이상 노동자 민중을 위해 고생하여온 김 병일 위원장에 대한 인권을 무참히 짓밟히는 것을 보면서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어서 이글을 쓴 것이다.
아무리 대립 과 경쟁의 관계라고 하더라도 상식 과 기본은 지켜주기를 바란다.
2008. 3월 7일 17:00시
민주노총 포항시협의회 전 의장 (금속노조 포항지부 전 지부장) 황 우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