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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 김상하 인천시장 후보,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왼쪽부터)가 세계 물의 날인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3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를 지키기 위해 4대강사업 공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진보신당) ⓒ 데일리중앙 |
6.2 지방선거 진보신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예비후보들은 22일 "23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를 지키기 위해 4대강사업 공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회찬 서울시장 후보, 심상정 경기지사 후보, 김상하 인천시장 후보는 세계 물의 날인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2지방선거는 무상급식과 함께 4대강사업 심판 선거"라며 "수도권 주민의 젖줄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명박 정부가 벌이고 있는 4대강사업으로 공사 현장에서 나온 시커먼 침출수와 흙탕물이 그대로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팔당 상수원으로 흘러간다"며 "경인운하, 4대강사업 중단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보신당은 2300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를 더럽히고 건강을 위협하며, 생태계를 파괴하는 4대강사업의 중단을 요구한다"며 "더욱이 일단 땅부터 파고 보자는 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경인운하는 2조5000억원의 혈세를 부어 미래의 아들딸들의 발목을 잡는 사업으로 즉각 중단돼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진보신당은 아울러 수도권에 출마를 선언한 모든 광역단체장 후보들에게 4대강사업과 경인운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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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수계 취수장의 위치 진보신당 수도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이 먹는 물을 지키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물의 길을 물에게 돌려주기 위해 국민의 힘으로 4대강사업과 경인운하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자료=물 사유화저지를 위한 공동행동) ⓒ 데일리중앙 | 노회찬 후보는 "진정한 한강의 르네상스는 한강을 뒤엎는 일이 아니라, 한강의 생태적 복원으로 가능하다"며 "잠실과 신곡의 수중보를 철거해 한강 원래의 모습을 복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심상정 후보는 "4대강사업으로 존폐 위기에 몰린 팔당 유기농업단지를 친환경 유기농 특구로 지정해 철저히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김상하 인천시장 후보는 "경인운하 반대의 힘을 모아 반드시 승리해 즉각 경인운하를 중단시키겠다"고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