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와 김성진 민주노동당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시장 후보단일화를 놓고 경선을 벌인 결과 송영길 후보가 인천시장 범야권단일후보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인천시장 3선에 도전하는 안상수 후보와 386 세대의 대표주자인 송영길 후보의 대결구도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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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와 민주노동당 김성진 인천시장 후보가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기수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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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인천지방선거연대와 야3당(민주.민노.국민참여)은 2일 오후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결과 발표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출정식을 가졌다.
인천시장 범야권단일후보는 여론조사 50%와 배심원단 전수조사 50%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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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후보가 범야권단일후보 상징 펼침막을 흔들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기수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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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기수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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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는 정당과 지방선거연대가 추천한 공신력 있는 조사기관 2곳을 선정, 구.군별 인구, 성별 구성비에 따른 무작위 추출명부를 두 개로 구분했으며, 야권단일후보 적합도 단일 문항으로 묻는 방식의 조사가 진행됐다.
배심원단 전수조사는 선거연대 회원에 등록한 2010명에 대해 이뤄졌다.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는 수락 연설을 통해 끝까지 민주대연합 후보단일화 경선에 최선을 다해 준 민노당 김성진 후보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송 후보는 “인천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민주대연합 후보단일화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며 “6월 2일 승리의 역사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자신했다.
송 후보는 이어 “이번 선거의 승리를 통해 현 정권의 일방독주를 막아내는 일은 인천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민주주의.서민경제.남북관계.법치주의.안보 위기를 자초해 국민들을 불안케 하는 MB정권을 심판해야 하며, 인천을 온통 공사판으로 만들어 놓은 것도 모자라 교육,복지,재정 파탄의 위기로 몰아넣은 시장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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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배진교 남동구청장 후보와 국민참여당 강원모 시의원(서구)후보도 범야권단일후보 상징 펼침막을 증정받았다.ⓒ기수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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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후보는 인천을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만들 것과 교육예산 1조원 시대를 열 것, WHO가 인정하는 건강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안심도시, 사회적 약자, 여성, 다문화가 함께 하는 어울림 도시로 만들 것을 약속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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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김성진 인천시장 후보 ⓒ기수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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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민주대연합의 정책합의를 존중하고 실현해 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송영길 후보와 경선에 참여했던 민주노동당 김성진 후보는 송영길 후보의 선출을 축하하고, 오늘자로 후보를 사퇴할 방침임을 밝혔다.
김성진 후보는 “송영길 후보를 비롯한 모든 야권단일 후보의 승리를 위해, 인천시민의 승리를 위해 앞장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젠 승리하는 일만 남았다.”며 “송영길 후보를 비롯한 모든 야권단일 후보에게 승리를 안겨 6월 2일을 인천시민들의 승리의 날로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다.
ㅁ기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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