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강기갑을 위하여..(중앙당에서 퍼움)
레디앙 들어갔다 쓴 웃음으로 나왔습니다. 한명숙, 유시민, 송영길 이런 늠들과 손잡고 “한명숙을 지지해 달라, 유시민을 지지해 달라 송영길을 지지해 달라”고 추악한 모습으로 일그러진 민노당 당수 강기갑의 얼굴을 보면서 침을 뱉고 싶었습니다.
민노총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동안 민노총에 건강한 비판을 아끼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번 민노총이 보여준 진보정당 지지유보 결정은 그들의 ‘집단적 노동귀족’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이 모두가 그동안 진보신당을 정치적으로 압박했던 '진보정당통합'의 실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민노당도 민노총도 노동귀족의 배를 타고 민주당으로 향할 수밖에 없는 이유겠지요. 그러나 그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승리가 아니라 철저한 패배일 것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가 끝나면 민노당과 그 어떤 논의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이미 진보이기를 포기한 지 오래입니다. 노회찬 대표는 "민노당과 감정의 골을 깊게 해서는 안 된다"고 하였는데 이는 감정의 골이 아니라 정치적 반동들에 대한 철저한 응징으로 나타나야 할 것입니다.
그들이 야합하는 세력들이 누구입니까?
한명숙, 유시민, 송영길 노무현 정권시절 한미FTA를 주도하고 전도했던 세력들이고, 평택미군기지 반대 때는 군을 동원하여 제2의 5,18을 만들기도 했단 인물이 한명숙입니다. 비정규직법 개악을 할 때는 한명숙이 총리로 있었고, 한미FTA 특별위원장에 대표간사였던 송영길입니다. 또 당시 의료민영화를 주도했던 인물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유시민었습니다.
이들은 한미FTA를 주도함으로서 광우병 쇠고기를 수입하고, 스크린 퀴터를 무력화시키고, 의료민영화, 공공민영화, 환경파괴 등을 통하여 작금의 이명박 정부에게 “완전범죄”를 만들어준 게 이들입니다. 여기에 노동탄압으로 수많은 노동자들이 짓밟고 거리로 내몰았습니다.
또한 혈세를 낭비하는 경인운하 삽질에, 계양산에 롯데그룹 골프장을 찬성했던 인물이 바로 송영길이었습니다. 그동안 경인운하는 4대강과는 다르다고 수차례 항변했던 자가 바로 송영길입니다. 이런 작태를 일삼았던 자들에게 빌붙어서 떡고물을 챙기는 민노당 당수 강기갑의 꼬락서니는 불쌍타 못해서 안쓰러울 지경입니다.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해서 20년을 넘게 피와 땀을 흘려야 했습니다. 몇 푼 안 되는 전셋집도 털었고, 몇 달치 월급도 털어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피눈물의 역사로 만들었던 진보정당을 민주당 보수 패거리들에게 송두리째 받치다니 참을 수 없는 분노가 파도처럼 일렁거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포기한다면 우리사회에서 진보정당은 그 실체마저 찾기 어려울지 모릅니다. 지금은 고전하고 있다지만 아직은 절망보다 희망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희망은 도전하는 사람들에게 있습니다. 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우리는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흔들림 없이 전진하여 진보정치의 꿈과 희망을 이번 지방선거에서 만들어 냅시다~!!
아~ 마음에 와닫는 글입니다. 이제 더이상 민노당은 진보정당이 아니라는 사실을 서슴없이 보여주었기에
우리당 진보신당의 당원으로써 자부심을 갖게 됩니다. 이제 그들은 우리앞에서 진보운운 할수 없게 되겠군요
봉황이 까마귀와 함께 날지 않는것처럼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