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육감 선거 득표 분석 - 인천은 야권이 단결 안했다.
수도권 교육감 선거 득표 분석
서울시
진보성향의 곽노현(55) 후보가 34.34%(1,459,535표)로 1.12% 앞서며 당선됐다.
보수성향의 이원희(58) 후보는33.2% (1,411,752표)를 얻어 낙선되었다.
경기도
진보성향 후보 기호 2번 김상곤 후보가 104만5767표 중 42만2302표를 얻어 40.81%의 지지율로 당선됐다. 현 경기도 교육감인 김진춘 후보는 34만8057표(33.63%)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인천시
보수성향 나근형 후보는 25.4%(25만 9,888표)를 얻었다.
진보성향 이청연 후보는 25.1%(25만 6,337표)를 얻어 낙선됐다. 최종 0.3%포인트 차이다.
보수성향 최진성 전 강화교육장 20.3%(20만 7,400표), 조병옥 교육위원 16.59%(16만 9540표), 권진수 전 인천교육감 권한대행 12.56%(12만 8,330표)를 각각 얻는 데 그쳤다.
인천시장 선거 투표 결과
민주당 송영길 52.7%, 556,902표
한나라당 안상수 44.4%, 469,040표
진보신당 김상하 1.9%, 19,580표
평화민주당 백석두 1.1%, 11,258표
위의 결과를 보면, 진보 대 보수의 표 결집 현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인천은 전혀 그런 모습이 나타나지 않는다.
서울시는 30% 대에서 접전을 했고, 경기도는 진보성향 후보가 40%대에서 당선된 반면 보수성향 후보는 30%대로 낙선했다.
반면 인천시는 25%대에서 접전을 했고 겨우 0.3% 차이로 진보성향 이청연 후보가 낙선했다.
보수진영 후보들에게 골고루 표가 갔다.
인천시장 선거결과와는 천지차이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52.7%로 556,902표를 얻어 당선됐는데 교육감 선거에서는 25%대 접전이었고 진보성향 이청연 후보가 0.3%가 부족해 아깝게 낙선했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 지지자들의 표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를 일이다.
야권이 단결되지 못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선 아무런 논란이 대두되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