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콜트-콜텍 노동자, 일본원정 투쟁  
후지 록페스티벌 참가…1,200일 투쟁, 세계적 뮤지션 지지 선언 줄이어

“기타를 만드는” 콜트․콜텍 노동자들이 4번째 원정투쟁에 나선다. 일본, 독일, 미국에 이어 오는 30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2010 후지 록 페스티벌’에 초청돼 27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콜트․콜텍 노동자들은 9박10일 일정 동안 일본 시민들을 상대로 콜트사의 부당 해고 상황 등을 알릴 계획이다.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해외원정 투쟁에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연대 지지 역시 이어지고 있다. 잭 데라 로차와 그룹 오조매틀리는 공개적으로 콜트·콜텍 노동자에 대해 지지를 선언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조매틀리의 라울 파체코는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공연에서 “콜트·콜텍 기타 노동자들의 투쟁을 알고 있다. (일본에서 열리는) 이번 후지 록 페스티벌의 우리 무대에 노동자들을 초대해 수많은 팬들 앞에서 연대를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연 중  ‘노 콜트’(No Cort)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기도 했다.


▲ 오조매틀리의 라울 파체코는 지난 9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공연에서  ‘노 콜트’(No Cort)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있다.(사진=문화연대)

이에 앞서 지난 1월 미국의 기타 리스트 탐 모렐로도 “기타는 자유를 표현하는 도구이지 착취의 수단이 아니”라며 “한국 노동자들이 이 문제를 알리는 데 중요한 한 발을 내디뎠다고 본다”며 지지를 밝혔다. 잭 데라 로차는 ‘콜트콜텍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와 함께하는 문화노동자들’과 다양한 연대 활동을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콜트․콜텍 노동자들은 연간 12만 명이 넘게 모이는 후지 록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콜트․콜텍의 상황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콜트사의 사업 파트너인 일본 아이바네즈 기타사와의 면담은 물론 오는 8월 3일에는 일본의 ‘콜트․콜텍 쟁의를 응원하는 모임’과 연대하는 일본 시민들과 함께 도쿄 콘서트 ‘No Workers. No music’도 열 예정이다.

콜트콜텍은 세계기타시장에 30%를 점유하고 있는 거대한 기타 제조업체이지만 임금착취와 산업재해, 강제퇴직, 노동탄압 등을 벌여왔으며, 지난 2007년엔 경영악화를 이유로 56명의 노동자를 정리해고 했다. 이에 노동조합이 항의하자 2008년엔 아예 국내공장을 폐쇄하고 300여 명의 노동자를 해고했다.

이에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은 1,200여일이 넘도록 복직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그간 노동자들은 거리농성은 물론 해외원정 투쟁, 고공농성, 단식농성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며 복직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여전히 이들의 몸부림을 외면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27 7월28일 뜨거운 열정과 시원한 마음으로 수요문화제에서 만나요(콜트콜텍+문화행동) 콜트빨간모자 2010.07.25 2060
3926 2010 후지 락패스티발 초청 일본 원정투쟁 시작 콜트빨간모자 2010.07.26 2392
3925 콜트-콜텍 노동자,후지락페스티벌 간다.기자회견(금속노동자 ilabor.org) 콜트빨간모자 2010.07.26 2543
3924 [현장] 은평 을 사회당 금민 후보 선거운동을 지켜보며(오마이뉴스) 상하따봉 2010.07.27 4642
3923 은평 단일후보 '장상', 승산있나?(레디앙) 상하따봉 2010.07.27 4409
3922 "콜트 out!" 네번째 해외 원정투쟁길에 오르며(참세상) 콜트빨간모자 2010.07.27 2307
3921 생태텃밭교실 강사에 도전해보세요 내스타일 2010.07.27 2396
3920 [인천] '정몽구가 직접나서라' 동희오토비정규직 탄압 규탄 일인시위 대성 2010.07.27 2305
» (레디앙)후지 록페스티벌 참가..1,200일 투쟁 세계적 뮤지션 지지 선언 줄이어 콜트빨간모자 2010.07.28 2399
3918 부평계양당협 녹색 텃밭분양 안내 file 아우라 2010.07.28 2506
3917 콜트.콜텍 2010 후지락페스티발 초청 일본 원정투쟁 사진#1 콜트빨간모자 2010.07.29 2473
3916 사진#2 콜트.콜텍 2010 후지락페스티발 초청 일본 원정투쟁 콜트빨간모자 2010.07.30 2364
3915 사진#3 콜트.콜텍 2010 후지락페스티발 초청 일본 원정투쟁 콜트빨간모자 2010.07.30 2278
3914 이포보집회에서 민난 인천시당 당원님께 file 박성이 2010.07.30 2504
3913 7월28일 콜트콜텍 수요문화제 후기 콜트빨간모자 2010.07.31 2434
3912 [기사를 읽고] 민노당의 존재감이라... ★이랜드의 별★ 2010.08.01 2104
3911 신인천비정규직 집단해고!! 시설인천본부 2010.08.01 2586
3910 사진#4 콜트.콜텍 2010 후지락페스티발 초청 일본 원정투쟁 콜트빨간모자 2010.08.01 2616
3909 [포럼]콜트콜텍 노동자-뮤지션의 멋진 연대(경향다컴) 콜트빨간모자 2010.08.02 2637
3908 확 달라진 인천 동구의회(문성진 의원님 화이팅이요!) 동구당원 2010.08.03 3742
Board Pagination Prev 1 ...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223 Next
/ 223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