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72 추천 수 0 댓글 0 조회 수 217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거칠게 표현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좀 같이 고민하고 함께 풀어갔으면 하는데 난데없이 뛰어나와 모든 문제를 다 정리하고 해답을 내논 듯이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마디로 좀 가만히 같이 논의하고 풀어가면 안됩니까라고 묻고 싶습니다.

 

우선, 현실에 대한 인식 자체가 너무나 피상적이고 많은 당원들이, 아니 저 혼자라고 합시다,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하나도 간파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단적으로 다른 힘들고 골치아픈 문제도 많은데 다른데도 아닌 언론에 대해 너무 '압박'을 많이 받는 듯하고 아직도 '2중대 정당'이니 '정규직 정당'이니 하는 개념에 사로잡혀있는 있는 듯하니 지금의 현실을 제대로 보고 있다고 인정하기가 영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지난 2년 동안을 실헙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마음으로 하였다거나 앞으로도 '실험'을 제대로 한번 해보겠다는 것인데, 참 웃기는 이야기가 아닙니까? 선거는 총 안 든 전쟁이라고도 하고 대부분의 당원들은 생활전선에서 하루하루 살아가기도 벅찬 가운데서도 진보신당에 무언가는 희망을 부여잡고 발버둥치고 있는데 앞으로도 실험을 또 하겠다고 하니, 도데체 나는 이러한 당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 맞는 이야기가 또 있습니다. 언제 진보신당이 삼성과 싸운 적이 있었는가요? 노 회찬 대표의 파일 폭로 그것을 이야기한다면 이것은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이야기입니다. 좀 더 솔직해야 하고 정말 삼성과 싸우려고 한다면 그만큼 큰 그림을 가지고 한번 싸웠다고 모두가 다 인정할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싸워야지 겨우 노 대표 혼자 싸운 것을 가지고 당이 싸웠다고 하면 엄청 이상하지 않는지요. 그리고, 삼성과 싸운다는 것도 이상합니다. 삼성이라는 것이 아무리 덩치가 크고 뭣 하다고 하더라도 삼성보다 더한 국제투기자본도 있는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전체적인 사회개조 및 변혁의 문제인데 어찌하여 기껏 삼성만 들먹이는지 넘세스럽기도 합니다.

 

그리고, 좋습니다, 대오를 다지는 것. 그런데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요?...  아, 맞습니다. '진보신당파'를 구축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만들자는 것이군요. 이전의 모습을 가지고 판단을 해보면 내용도 없고 활동도 없어면서 사람만 짜보자는 것 같은데, 잘 될지도 의문이고....  좀 심하게 이야기하면 의욕과 열정은 많은데 진보신당의 나아갈 바를 잘 알고 있지 못하는 많은 당원들에게 '줄세우기' 하는 느낌도 지울 수 없고... 

그래서 좀 가만이 주변의 당원들과 토론과 심하면 논쟁까지 하면서 여러가지 문제의 가닥도 잡아나가고 상대방의 뜻과 의중, 그리고 생활조건까지도 파악하여 같이 할 수 일이나 방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은 어떤지 하는 것입니다.

왜 쓸데없이 떠벌리면서 일을 풀어나가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저는 이와 관련하여 레디앙에서 처음 보았을 때 맨 먼저 이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 동안 뭐하고 있다가 난데없이 이렇게 튀어나와 설치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진보신당의 문제가 어제 오늘 하루아침에 생긴 것이 아닌데 그 동안에는 무얼하였느냐는 것이고, 그리고 이렇게 제안을 한다고 하여 이 제안문을 본 당원들에게는 어떤 생각이 들까하는 것입니다. 이 제안문을 보고 당원들은 과연 당의 문제나 과제를 잘 알게 되고 자기도 그 문제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어떤 결의를 하리라고 보는지요? 제가 볼 때는 개중에 고민을 한다면 십중팔구는  '진보신당파에 가입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지 않을까 합니다.

 

민주노동당과의 관계 문제를 정리해 논 것도 너무 자기 위주이고....

 

이런저런 문제들을 당의 공식적인 논의구조와 실천구조에서는 해결을 못하면서 엉뚱한데서 해결책을 찾으려고 한다거나 또 어떤 특별한 해결처나 은신처가 있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할 사람들은 그렇게 하면 될 것입니다. 

 

당과 당원들을 믿고, 나아가 민중과 온 국민들을 믿고 힘을 내고 모아나갑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87 구함) 시당 사무실에서 쓸 중고냉장고 오주옥 2010.08.12 2811
3886 8/14~15 인천시당 청년당원 MT 2 file 박동현 2010.08.12 2579
3885 인류의 최대 발명품을 파는 장사꾼 주대환 당원28호 2010.08.14 2316
3884 기륭전자 구 공장 포크레인 동원 철거,긴장고조(참세상) 콜트빨간모자 2010.08.14 2647
» 자칭 '진보신당파'를 구축하자는 제안문을 보고 조공 2010.08.14 2172
3882 6.2지방선거 진보신당 출마자 워크샵을 다녀와서 이은주 2010.08.16 2344
3881 1차 의정지원단 회의 이은주 2010.08.16 2014
3880 16일 새벽,기륭 구 공장에 용역 또 다시 들이닥쳐(참세상) 콜트빨간모자 2010.08.16 2068
3879 [동영상]8월16일 기륭전자 구사옥 현장상황(옮김) 콜트빨간모자 2010.08.16 2263
3878 당발특위 전국순회 인천토론회 안내(찾아오시는 길) file 조수인 2010.08.17 1982
3877 생태 복지국가, 통합진보정당으로(레디앙 퍼옴) 윤성환 2010.08.17 2412
3876 60만원 주고, 15만 앞에서 '노 콜트'를 외쳤습니다(오마이뉴스) 콜트빨간모자 2010.08.17 2030
3875 어제 결방된 PD수첩 내용 느림보하하 2010.08.18 2330
3874 보육교사 구합니다 이은주 2010.08.19 2221
3873 서구당협 추석 특판사업 이은주 2010.08.19 2006
3872 시, 배다리 주민합의사항 불이행 논란 - 주민"산업도로 공사 재개 전 약속 지켜야"갈등 재점화 2 동구의 새바람 2010.08.19 2436
3871 당발특위 전국순회토론회 7차- 인천(2010.8.18)- 발언록 file 인천시당 관리자 2010.08.20 1922
3870 남동당협 행사공지. 8월24 장석준동지. 강령강연준비했습니다. 진보남동 2010.08.21 2305
3869 인천청년당원MT 후기 1 file 혜윰 2010.08.22 2717
3868 전직의원에게 130만원을 지급한다? 느림보하하 2010.08.24 1991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223 Next
/ 223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