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139 추천 수 0 댓글 0 조회 수 213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우리 부부는 맞벌이를 합니다. 아이가 3살때부터 아내도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니 아이를 낳기전까지 직장생활을 하면 저를 먹여 살리다가, 아이를 낳고 2년 동안 육아를 전담하다가 3살 되던해 다시 아이를 놀이방에 보내고 직장생활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아이가 이제는 7살 내년에 학교에 들어갑니다. 3살때부터 지금까지 놀이방, 어린이집, 유치원 종일반 생활을 하였습니다. 아침 8시 30분에 등원, 저녁 6시 30분에 하원, 하루 10시간을 부모와 떨어져 지내고 있답니다. 아이가 제일 부러워하는 것은 종일반이 아닌 정규반(오후 2시정 하원)아이들이랍니다. 잠자는 시간빼고 4시간정도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입니다. 저의 어린시절은 동네 들판을 유치원 삼아 천둥벌거숭이가 되어 놀았기때문에 초등학교에 들어가서야 비로소 규칙적인 또는 감금된 생활을 하였는데 우리 아이는 벌써 5년째 감금아닌 감금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저는 주말에 시간이 되면 아이와 함께 캠핑을 갑니다. 사각형의 건물에 갇혀 생활하는 시간이 전부인 아이를 위해 자연을 접하게 해주고자 하는 마음에서입니다. 물론 저 또한 막힌 마음을 훌훌 털기 위해 나갑니다. 제가 속한 카페의 캠핑후기를 접하다가 아래와 같은 시를 잃게 되었습니다.(이거 시가 맞죠? 아닌가)

 

----------------------------------

 

 

조바심 내지 마라

 

한 생각이 지극하면 이루어지듯이,

어떤 일을 할 때 조바심내지 않고 열심히 하다보면

그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언젠가는 이루어집니다.

 

산의 저 잣나무도 한 알의 잣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다람쥐 한 마리가 기암절벽 위로 올라가

겨우내 먹으려고 바위 밑에 저장한 것이

저렇게 큰 나무가 되었습니다.

 

태웅스님(해동선원장)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47 당원교육-"건강보험 하나로" 병원비 걱정없는 사회를! 2 file 조수인 2010.09.02 2233
» 이 글귀가 시인가 아닌가 이용길 2010.09.02 2139
3845 유머-직장인 요일별 표정! file 호호호 2010.09.02 2431
3844 30/40 9월 모임 공지 3040 2010.09.03 1984
3843 인천공항지역지부 환경지회 결의대회 2 file 노동국 2010.09.03 2530
3842 시설노조 인천본부 간부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노동국 2010.09.03 2086
3841 송영길 시장이 서서히 본색을 들어내는 것인가?! 까꿍 2010.09.03 2020
3840 민주노동당 요즘 왜 이러나??? 2010.09.03 2181
3839 인생계주.jpg ★이랜드의 별★ 2010.09.04 1844
3838 9월6일 신인천발전화력 집단해고 규탄 출근선전전을 진행하였습니다. 1 file 노동국 2010.09.06 2239
3837 연서명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상식이 통하는 진보신당을 원합니다. file 라스 카사스 2010.09.06 2254
3836 천명의 의인(義人)이 필요합니다.- 치솟는 부끄러움과 슬픔, 그리고 분노로 라스 카사스 2010.09.06 2028
3835 인천비정규노동센터(준) 5차 준비모임-9/15(수)19시 대성 2010.09.06 3143
3834 [중앙선거관리위원회]제3기 당대표단 선거 공고 조수인 2010.09.06 3423
3833 수정-함께가요] 4대강 공사중단을 위한 10만 국민행동 file 조수인 2010.09.06 2154
3832 국민연금공단 노조 8층 건물 고공농성 돌입 펌)참세상 2010.09.06 2318
3831 아!---- 드디어 본색이 들어나는 것인가!? "믿었던 야당기초장에 발등"(인천일보) 이근선 2010.09.07 2059
3830 임시당대회에 다녀왔습니다. (남동구카페에서 퍼옴) 느림보하하 2010.09.07 1875
3829 GM대우 비정규직노조창립 3주년 기념집회에서 file 아우라 2010.09.07 2015
3828 4대강삽질저지 1박2일 광화문 농성장에서 file 아우라 2010.09.07 2048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223 Next
/ 223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나눔고딕 사이트로 가기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