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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선택 다른 사회, 노동당과 함께!

 

노동당 당원과 국민 여러분, 무탈하신지요? 노동당 대표 현린입니다. 안부 인사를 여쭙기 죄송할 정도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희생과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독감보다 약하지만, 평소 기저질환이 있는 약자나 공공의료시스템이 취약한 지역에게는 치명적입니다. 한국에서만 1만 명에 가까운 분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65분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바이러스의 피해는 경제적 차원으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급증한 불안정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실직과 무급휴직으로 사회적으로 격리되고 있으며, 많은 중소상공인들은 생업을 포기해야 할 지경에 몰려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한국사회는 1997년보다도 더욱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할 것이 확실합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권은 기업을 위해서는 100조를 지원하면서도, 당장 해고와 휴직, 휴업으로 고통 받는 노동자와 영세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그 10분의 1도 아까워합니다. 촛불항쟁의 성과에 무임승차한 이 정권은, 두 거대 보수정당과 함께 자본과 노동, 불로소득과 임금소득, 정규직과 비정규직 노동자 사이의 경제적 불평등을 세계 최악의 수준으로 심화시킨 장본인들입니다. 그런 그들이 다시 한 목소리로 국가의 위기를 거론하며 이미 1,000조에 달하는 사내보유금을 쌓아 둔 자본에게 국민의 혈세를 넘겨주려 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2020년 이후 한국사회는 더욱 불안하고 불평등한 사회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비상상황에서도 역대 최악의 수준이었던 제20대 국회를 이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3년 전 광장을 메운 촛불의 요구 중 하나였던 선거제도개혁은 기득권 정당들의 반대로 사실상 실패했습니다. 이 틈을 타 짧은 기간 출현한 위성정당과 여기에 합류한 이른바 진보정당들의 행태는 많은 국민들을 다시 실망케 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위기에 무력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악화된 우리사회 경제적 불평등의 실체를 드러냈다면, 위성정당은 한국사회 정치적 불평등의 실체를 여실히 드러냈습니다. 이대로라면 차기 국회도 가진 자들을 위한 가진 자들의 국회가 될 것이 자명합니다.

 

노동당은 창당 이후 변함없이 의료마저 사람이 아니라 이윤을 목적으로 할 때 발생하는 비극을 고발하며 의료공공성 강화의 필요성을 주장해 왔습니다. 노동당은 한국사회의 기저질환인 생존의 불안과 노동권의 약화, 불평등의 심화를 계속해서 비판했고, 과거와는 다른 사회를 위해 현장에서 함께 싸워 왔습니다. 노동당은 노동자를 착취하고 탄압하며 한국사회를 병들게 한 자본과 기성 정당에 맞서 노동자·민중이 주체가 되는 다른 정치를 위해 실천해 왔습니다. 그리고 노동당은, 소수정당으로서 최악의 조건에 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위성정당의 광풍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제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오늘 42, 이 경제적 야만과 정치적 이단의 시대 한 가운데에서 노동당은 한국사회 체제전환을 위한 15대 핵심공약과 함께 2주 간의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존 불안과 죽음이 일상화된 자본주의 사회이자 불평등의 세습이 고착화된 새로운 신분사회를 넘어, 사회가 모든 사람의 생존권을 보장하고 노동자·민중이 정치적 주체로서 평등한 사회를 향한 시간의 문을 엽니다. 송미량, 이갑용 두 비례대표 후보와 이병훈(광주 광산을 8), 이향희(울산 중구 8), 하창민(울산 동구 9) 등 세 지역 후보와 함께 1만의 당원이 붉은 깃발을 듭니다. 다른 선택 다른 사회를 위해 정당기호 22, 노동당과 함께 해 주십시오.


2020년 4월 2일

노동당 대표 현 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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