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원예대 블랙리스트 총장 사태 규탄 집회」
집회 일시 : 2019.11.15(금) 오후 1시-3시
집회 장소 : 계원예술대학교 파라다이스홀 앞 잔디밭 (경기도 의왕시 계원대학로 66)
행진 시간 : 집회 종료후 약 30분 가량
안녕하세요, 계원예대 블랙리스트 총장 비상대책위원회입니다.
지난 8월, 박근혜 정권 하에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실행했던 송수근 전 문체부 1차관이 계원예대 총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블랙리스트 진상조사위의 진상조사결과와 특검조사 등에 따르면 송수근 총장은 2014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문체부 기조실장이자 '건전 콘텐츠 활성화 TF'의 팀장으로서, 블랙리스트 집행 방안에 관한 보고서를 작성하여 장관에게 보고하는 등, 블랙리스트를 실질적으로 실행한 사실이 확인됩니다. 그러나 블랙리스트에 대한 조사가 한창이었던 2017년 당시, 조윤선 장관 등의 고위직들이 이미 블랙리스트로 인해 처벌을 받았다는 이유로 그는 형사 처벌과 감사원 징계를 면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이 학생들에게 알려졌고, 블랙리스트 실행자가 예술대학 총장으로 취임한다는 사실에 분노한 학생들이 모여 '계원예대 블랙리스트 총장 비대위'를 결성하여 현재까지 교내외에서 블랙리스트 총장 퇴진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송수근 총장과 학교법인 계원학원(파라다이스 재단)은 비대위의 총장 사퇴 요구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만 되풀이 하며 학생들의 퇴진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학생을 배제한 일방적인 학사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저희 비대위에서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모아 블랙리스트 총장 퇴진을 요구하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부활 시도 등을 규탄하고자 11월 15일(금)에 예정된 '계원예대 졸업전시회 오프닝' 날에 맞춰 집회를 가지고자 합니다.
일정이 맞는 분들은 오셔서 힘을 보태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의: 010-3434-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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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예술인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윤선 장관만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황교안이 대통령 권한대행의 첫 정무직 인사로 임명한 문체부 제1차관 송수근도 있었습니다
블랙리스트 총괄팀장 이었던 송수근!
학교법인 계원학원은 계원예술대학교 제9대 총장에 송수근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임명했고, 임기는 2019년 8월 1일부터 2022년 7월 31일까지 3년입니다
계원예술대학교 민주학생들은 학내에서 열심히 촛불을 들고 1인시위와 서명전, 집회를 어렵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레드어워드 수상팀이기도 합니다
우리 함께 연대합시다
문의 010-3434-3296
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6819.html?_fr=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