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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중구당원협의회 당보 2018년 제2, 20182, 발행인:이향희 중구당협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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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우정혁신도시 시즌2, 주민과 함께 준비하자

 

지방세는 늘어났지만 주민불편은 여전

 

중구 10여 개 동 일원에 1390억원을 들여 조성한 울산혁신도시는 종가로를 따라 7정도 길이로 형성됐다. 중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종가로는 도시 주변부가 아닌 구도심과 가까운 곳에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혁신도시의 조성으로 인구는 201414300여 명에서 꾸준히 늘어 201792만명(2688)을 돌파했고, 지방세 규모 역시 2014230억원에서 지난해 386억원으로 70% 정도 늘었다.

하지만 울산시·중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설물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도시 관리를 서로 떠넘기는 탓에 여전히 주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상업시설·교통·교육환경 면에서도 꾸준히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교통환경과 교육환경의 시급한 개선이 절실

 

신세계그룹이 한국석유공사 건너편 24300땅을 매입해 2022년 백화점 건립 계획을 밝혔지만, 착공이 계속 늦어지고 있고 교통환경 만족도도 낮다. 마을버스 한 대를 포함한 11개 버스 노선이 혁신도시를 경유하지만, 배차 간격이 20~100분으로 길다. 혁신도시 안을 순환하는 버스조차 없다. 미흡한 교통 환경으로 주민들은 여전히 불편을 겪고 있다.

또한 울산혁신도시에는 어린이집 17, 유치원 3,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가 각각 2개 있다. 젊은 층이 몰리면서 초등학생 수가 정원을 넘었다. 지난 9월에는 5층 건물을 6층으로 증축하겠다는 울산초등학교 측과 이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이 갈등을 빚었다. 이주해 온 공공기관 직원들은 더 좋은 교육환경을 찾아 학교·학원 밀집가인 남구 옥동으로 이사하기도 한다. 교육환경에 대한 시급한 개선이 절실하다.

 

혁신도시 조성이 중구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혁신도시가 조성되었지만 지역 인재 채용률은 지난해 기준 7.3%(58, 전국 평균 13.3%)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민들이 혁신도시에 가장 절실히 바라는 것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중구지역이 새롭게 활기를 띄는 것이다. 울산에 대학이 적어 울산출신 인재 채용이 어렵다는 핑계보다는 공공기관이 울산대·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협력해 에너지, 노동·복지, 재난·안전 관련 학과를 개설하는 등 필요한 인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적극성이 필요하다. 중구 주민이 혁신도시에 가장 크게 바라는 것은 혁신도시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침체된 중구가 다시 활기를 찾는 것이다.

 

태풍 차바피해, 아직도 제자리

 

재작년 10월 태풍 '차바'로 발생한 울산 중구지역의 침수 피해는 우수저류시설과 배수펌프장 등이 제 역할을 못했기 때문이라는 대한하천학회의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중구 태화우정시장 상인을 비롯한 중구민들이 울산시, 중구청, LH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 진행 과정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하천학회는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홍수 피해 저감 대책으로 우수저류지의 구조적 개선, 하수관거 관리, 유곡천 방류부 분리 배수펌프장 구조적 대책 추진 등을 제시했다. 3명의 사망자와 1200억원이 넘는 재산피해 보다 깊은 상처는 행정에 대한 불신이다. 울산시, 중구청, 주택공사는 책임공방을 멈추고 하천학회의 권고 내용과 피해당사자들의 요구를 중심으로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

 

중구 혁신도시 조성은 침체된 중구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그러나 아직 주민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탁상행정으로 주민들은 삶의 질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행정만이 혁신도시 시즌1의 상처를 딛고 새롭게 도약하는 시즌2를 준비하는 출발이다.

 

 

2면 도시재생 뉴딜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의사 반영이 먼저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울산 중구 학성동에 200억원, 중앙동에 180억이 투자된다.

원도심인 학성동과 중앙동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기를 바란다. 지금이야말로 민관의 협의와 협력이 필요하다. 이미 반면교사는 충분하다. 학성동은 학성공원의 울산왜성 보수정비사업과정에서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 정유재란 최대의 전적지라는 역사적 가치성을 지닌 울산왜성을 복원해서 관광자원화 하겠다는 중구청의 계획은 왜장의 조형물이 웬말이냐는 시민여론에 밀려 다 만든 동상을 설치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왜군이 1년 정도 머물다 패전 후 불태우고 도망가서 고증조차 어려운 왜성의 성문을 복원하겠다는 중구청의 계획은 더 큰 후폭풍을 예정하고 있다.

 

중앙동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작년 연말부터 붉어진 청년쇼핑몰 사업의 특혜 의혹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 중구청은 청년쇼핑몰 사업 전반에 대한 중구주민회의 정보공개청구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고 중구의회 역시 의원총회를 열어 대책을 강구하겠다던 약속을 헌신짝 버리듯 내팽개쳤다.

도시재생사업, 재개발 재건축사업의 가장 큰 폐해 중 하나인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고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지키려면 사업 기획 초기 단계부터 당사자인 지역주민들과의 대화와 모색이 필요하다. 학성공원은 도심한복판의 유일한 휴식처로 어르신들의 쉼터다. 학성공원의 발전방향은 공무원의 고심이 아니라 학성공원노인회와 주변 상인과 주민들의 협의와 협력속에서 모색되어야한다. 시민세금 400억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돈이 아니다.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빌며 다시 한 번 중구청의 열린행정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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