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행사알림
2021.01.09 18:34

[적화회담] 여덟번째 모임후기

조회 수 2179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적화회담_210109.png




여덟번째 적화회담
참석자 : 안보영, 박수영, 윤정현
구글Meet을 이용한 온라인 모임

오늘 적화회담은 '똥파리(2009)'를 보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한 남자의 폭력적인 일상을 거칠고 덤덤하게 그린 영화로
여러 국제영화제에서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영화시작부터 끝까지 욕설과 폭력이 계속 나와서 불편한 감은 있지만,
그렇게 표현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삶도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박수영동지의 말처럼 영화에는 
미래를 보면서 살아가거나, 내일없이 오늘만 사는 크게 보면 2종류의 사람들이 있고, 
어떤 입장인가에 따라 살아가는 모습은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주인공은 내일없이 오늘만 살아가는 사람이었다가
주변을 둘러보기 시작했지만 미래를 보는 삶으로 옮겨가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를 중심으로 한 세계에는 살짝 온기가 돕니다.
영화 마지막에 주인공과 비슷하게 오늘만 사는 사람이 나옵니다.
그의 삶에도 미래가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안보영동지가 '아버지..'라는 이야기거리를 던지셨는데,
영화속에서는 아버지의 폭력적인 모습들이 주로 나왔지만,
가장에게 지워진 짐의 무게와 화가 가장 약한 대상에게 폭력적으로 드러나는 구조적인 문제까지 같이 이야기했구요, 
저는 '속마음 표현하는 방식? 왜 솔직하지 못한걸까?'라는 이야기거리로 
아끼는 사람들에게 더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시작부터 욕설과 폭력으로 불편했던 마음이 
영화 끝에서는 인물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바뀌면서
많은 영화제에서 왜 그렇게 상을 많이 줬는지 알것 같았습니다.

3명 참석할 줄 알았으면 그냥 만날 걸 그랬다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음달에는 설 지나고 2/20(토)에 대면으로 모일 계획입니다.

곧 레드어워드 수상작들을 함께 보는 모임도 시작한다고 하니,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 관심가져주세요.

끝.
  • 안보영 2021.01.09 19:18
    역대 가장 빠른 후기!! 감사합니다. 미루지 않고 바로 하시는 실천력!!
    다음 아홉 번째 적화회담은 2/20 (토) 2시에 열리고
    코로나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
    면목동 <사람과 공감>에서 온/오프라인 병행해서 할 예정입니다.
    함께 볼 영화는 독립 영화 시리즈 마지막 시간으로
    <찬실이는 복도 많지>입니다.
    더 많은 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제게 연락 주시면 적화회담 텔방에 초대하겠습니다.
    010-9055-6264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고] 충북도당 임원 및 도당 대의원 후보등록 결과 충청북도당 2019.01.05 54746
공지 [공고] 충북도당 재선거 공고 및 후보등록서류 file 충청북도당 2018.12.24 55666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140108
368 후쿠시마, 히로시마 방문단 <희망의 종이학 프로젝트> 백서 발간 행사를 합니다:) file 기획조정실 2016.12.14 2168
367 홍세화와 함께하는 의정부시민 친선바둑대회 file 느림나무 2016.05.11 2427
366 함께 합시다 - 부천원종복지관 성차별, 인권침해 해결을 위한 규탄대회 file 경기도당 2017.05.16 2406
365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 민간인 학살 문제를 아시나요? 연꽃아래 평화콘서트 <IMAGINE>(12월 10일) file 신민주 2017.11.29 3773
364 팟캐스트 '이럿타'의 패널들이 모두 모이겠군요. 1 file 숭이 2016.05.25 4884
363 파인텍 굴뚝농성 연대의 날 1 file 차윤석 2017.12.27 2429
362 탈핵을 위한 불매운동, 투자철회운동, 민사소송 BDS 국제워크숍 안내 1 file 푸른 먼지 2017.03.19 1522
361 충북도당 청년학생위원회(준) 창립총회 공고 1 부레옥잠 2017.03.29 1909
360 청소년-청년의제조직 준비위원을 모집합니다 2 지웅 2021.01.07 2057
359 진보정당 문화예술위원회의 위상과 역할 -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정책포럼 2 file 문화예술위원회 2016.08.23 2408
358 지역의제 중심 2018 지방선거 대응, 노동당 당원 네트워크 워크숍&발족식 안내 file 참꽃 2017.11.04 2753
357 종교개혁운동과 사회주의 그리고 동학 강좌 안내 file 푸른 먼지 2017.05.16 1818
356 제 2회 임동이배 '현수막 경진대회' 쌀 발송을 마쳤습니다. *착란* 2020.01.17 2091
355 제 2회 임동이배 '현수막 경진대회' 결과발표 2 *착란* 2020.01.10 2699
354 제 2회 '현수막 경진대회' 12 *착란* 2019.11.11 12157
353 전태일의 서울산책 - 전태일 열사 50주기 기념 노동당 특별기획 file 노동당 2020.11.04 3546
352 전국위 생중계 열어놓았습니다. 1 김일안 2016.07.16 2168
351 장애평등교육-예술이론세미나 [예술, 장애인에게도 평등한가] file 문화예술위원회 2018.08.22 1937
350 인천시당 당직선거 재선거 후보자 소개 및 투표 안내 인천시당 2019.01.08 2415
349 의제조직 현황 보고 및 평가와 당규개정 등 대안 모색을 위한 대토론회 일정 공지 file 현린 2018.07.16 1965
348 의정부 열린시민 강좌 안내 file 느림나무 2017.02.18 1918
347 월례포럼 [터닝포인트] - 정당과 사회운동, 그리고 우리가 그리는 정당 file 기본소득정치연대 2018.10.29 2558
346 원주,횡성 당원협의회 총회 강원좌파 2017.02.22 1879
345 용산참사 9주기 추모위원이 되어주세요 file 차윤석 2018.01.09 2136
344 왜 지금 베트남에? file 돌사과 2016.11.24 2601
343 오픈조직 9차 모임에 초대합니다. file Felagund 2018.07.06 22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 Nex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