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젠가 귀촌 귀농을 꿈꿉니다.
실현이 되든 안되든, 생태와 평화를 강령으로 쫓는 노동당원이라면 재물의 축적보다 자연과 흙으로의 회기를 로망으로 생각하는 이들이 더 많을겁니다. 이런 이유로 평화로움을 품은 노동당에 머무는 이도 있겠지요.
그러나 귀농한 초보 농부가 영화 마스(Mars)에서 처럼 감자를 쪼개어 심고 키워 수확하려 했더니 그 뿌리에서 감자가 달려있지 않더라, GMO작물로 인해 더 이상 자연적인 수확으로 다음 세대 작황을 거둘 수 없고 매 번 GMO자본의 씨앗을 뿌려 농사를 지어야한다더라, 하는 이야기는 당연했던 흙의 이야기가 자본의 구덩이로 매몰되는 현실을 깨닫게 합니다.
이 책은 다소 길고 어려운 듯 하나 인류가 땅에 정착한 이후 생산을 통해 땅을 착취하는지와 생태를 돌이키기 위한 경각과 대안을 말합니다.
코로나19로 우리가 얻은 소중한 배움이 있다면 인간이 착취한 생태계에 의한 역습에의 반성, 인간이 머문 땅과 하늘이 어떻게 오염되었는지를 깨닫는 생생한 체험 학습이 아닐까요.
유난히 일찌감치 다가온 여름, 의미있는 책 읽기를 제안합니다.
특별히 책을 직접 번역하신 분도 초대합니다.
다 못 읽으셔도 나눌 이야기는 많을것 같아요.
날짜 6월 25일
장소 '비트' 마포구 와우산로 3길46
문의 010 8960 2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