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게시판

당원광장 / 당원게시판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서울둘레길과 북한산둘레길 500리를 함께 걸으며 서울의 숲과 강, 마을과 길을 사진으로 기록하는 [경계사진]!

0200.jpg


0201.jpg
0202.jpg
0203.jpg

2차 출사는 6월 7일 일요일 4호선의 끝 당고개역에서 모여 출발했습니다. 1차 동행 중에 일정이 생긴 분 몇 분이 빠진 대신에 2차부터 합류하신 분들이 계셔서 모두 아홉명이 함께했는데요, 불암산 아래에서 시작해 불암산생태공원에 들렀다 곧 재개발에 들어갈 중계동 백사마을을 경유해 옛 경춘선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이번에도 햇살이 강했지만 극강의 수락산 둘레길을 걸은 터라, 이번 숲길은 여유롭게 걸었답니다.  

0204.jpg
0205.jpg
0206.jpg
0208.jpg


0209.jpg

서울둘레길을 걷다 보면, 도시라는 공간에 켜켜이 쌓여 있는 시간의 지층을 마주하게 됩니다. 서로 다른 길을 걷던 사람들이 2주에 한번 같은 길을 함께 걸으면서, 바쁜 일상에서는 잊고 지낼 수밖에 없는 과거나 우리 바로 곁에 존재하고 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른 현재들까지 나누게 됩니다. 서울의 경계를 걸으면서 공간의 경계만이 아니라 시간의 경계, 그리고 우리들 사이의 경계까지도 넘나드는 거죠. 

0211.jpg
0212.jpg
0213.jpg

이 특별하고 행복한 시간을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할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특히나 거리가 멀어서 함께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하지만 요즘 각 지역마다 이런 둘레길 한두 개씩은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좋은 공간 좋은 시간 혼자만 걷지 말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걸어서 더 많은 우리의 길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0214.jpg

3차 출사는 6월 21일(일) 오후 3시, 서울둘레길 2코스 시작점인 공릉근린공원 입구(화랑대역 4번 출구로 나오면 길 건너 왼쪽에 공원이 보입니다)에서 출발해 중랑캠핑숲과 망우리공원을 경유, 사가정역에서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공원에서는 방정환, 한용운, 이중섭, 최서해, 함세덕 등의 독립운동가와 예술인들이 잠든 곳도 방문하실 수 있답니다. 그럼 일요일 오후 2시 50분, 공릉근린공원 입구에서 뵙겠습니다!

사진기록 : 강남욱, 적야, 현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공고] 충북도당 임원 및 도당 대의원 후보등록 결과 충청북도당 2019.01.05 53011
공지 [공고] 충북도당 재선거 공고 및 후보등록서류 file 충청북도당 2018.12.24 53881
공지 [노동당 후원 안내] 노동당을 후원해 주세요 노동당 2017.11.08 138368
76593 서울시는 9호선 2, 3단계 구간 관리운영사업 민간위탁 계획을 즉시 철회하라! 서울특별시당 2020.07.07 1554
76592 [적색모의] 노동당의 전략, 헌법, 교육, 홍보기획안을 함께 만들 당원을 찾습니다. file 노동당 2020.07.06 5470
76591 [예술위원회 경계사진 3차 후기] 달이 해를 가렸던 날의 길 file 현린 2020.07.04 2315
76590 의제조직연석회의 개최 노동당 2020.07.02 2106
76589 [예술위원회 영화소모임 <적화회담>] 세 번째 모임에 초대합니다. 1 file 안보영 2020.07.01 1846
76588 [초청강연회] 가부장체제론과 적녹보라패러다임(고정갑희선생님) file 정책위원회 2020.07.01 2605
76587 노동당 중앙당 당직자 채용 공고 file 노동당 2020.06.29 2704
76586 (모임후기) 노동당 의제기구 기본소득정치연대 file Julian 2020.06.24 1882
76585 서울시당 7월 정기교육안내-6/27(토),14시,수유시장다락방 file 서울특별시당 2020.06.23 1657
76584 서울시당 <사람을 살리는 책읽기>소모임-6/25(목),19시,비트 file 서울특별시당 2020.06.23 1462
76583 [2020 문화예술위원회 캠프] 문화예술위원회는 대체 어떤 조직인가요? file 문화예술위원회 2020.06.22 1768
» [예술위원회 경계사진 2차 후기] 좋은 길은 함께 걸어요! 5 file 현린 2020.06.19 2292
76581 긴급공지! ) 내일 기본소득 모임 장소를 변경합니다! Julian 2020.06.18 1497
76580 [사하당협 정책논평]사하구의회 구의원 상반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부산광역시당 2020.06.17 1513
76579 문화예술위원회 빨간귀 모임안내 file 신기욱 2020.06.17 1522
76578 증여론 file 니최 2020.06.13 2178
76577 노동당 의제기구 기본소득정치연대 모임 안내 (장소 변경!) Julian 2020.06.12 1630
76576 [초대] 노동당 정책위원회 공개학습모임 1탄 - 3차 file 정책위원회 2020.06.11 2327
76575 노동당 기본소득 의제조직 모임 예고 Julian 2020.06.09 1613
76574 사람을 살리는 책모임-두번째 6/25 7시 [제국문화의 종말과 흙의 생태학] 류성이 2020.06.09 1602
76573 [예술위원회 카프 첫모임]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른다 1 file 문화예술위원회 2020.06.03 2049
76572 [예술위원회 경계사진 1차 후기] 산책과 등산의 경계는? 7 file 현린 2020.06.01 3019
76571 슬기로운 노동당 생활 : 당원 동지들을 위한 당 주요 일정 안내 file 노동당 2020.05.29 3631
76570 생태평화위원회 창립총회 담쟁이 2020.05.29 1323
76569 [예술위원회 영화소모임 <적화회담>] 두 번째 모임에 초대합니다. file 안보영 2020.05.29 1564
76568 일곱번째 권문석추모제를 알려드립니다. file 구교현 2020.05.27 171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2956 Next
/ 2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