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동지들이 손님맞을 준비에 정말 바쁘신듯합니다.
투쟁하는 동지들에게 젤 무서운건...
살을 에는 혹한의 추위도,
잠시 서 있기에도 힘겨운 땡볕도,
사측의 온갖 간교한 회유와 협박도,
용역들의 무자비한 폭력도 아닌...
무관심이지요...
몇 년을 싸워도 우리가 싸우는지조차 모른다면...
왜 차가운 길바닥에서 먹고 자고 하는지..
왜 모두가 떠난 라인이 서버린 공장을 지키는지..
왜 발 디뎌야할 땅바닥을 버리고 저 높은 크레인위로 올라가는지..
왜....... 나를 던져 , 목숨을 버려가며 외치는지....
김진숙지도위원이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에 올라간지 155일차..
그 좁은 공간에서 버틸 수 있는건 이렇듯 이어지는 연대의 발길이 큰 힘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이제!!!
전국에서 희망의 버스를 타고 그 곳으로 갑니다.
노동자, 학생, 투쟁사업장 동지들, 직장인, 촛불, 당원 등등..
전국에서 모여서 또 다른 투쟁의 물꼬를 터 보자고 모입니다.
우리 서로서로에게 힘이 되고 힘 받는 자리 될 수 있도록 함께 가실거지요???
서울 지역은 오후 6:30 서울 시청앞 재능 농성장에서 출발합니다!!
우리 당은 인원을 봐서 버스 한 대를 따로 빌리기로 했습니다.
꽉꽉 채워 갔으면 좋겠습니다.
함께...가요!!
<희망의 버스를 타러 가요!!!>
출발 시간 : 6월 11일 (토) 오후 6시 30분
출발 장소 : 서울 시청앞 재능 농성장
교 통 편 : 대절 버스
참 가 비 : 버스비 3만원 + @
송금 계좌 : 우리은행 1002-437-696909 박희경(강남서초 루시아)
프로그램 : 12시 경 도착
영도다리에서 한진중공업 까지 행진(1시간 30분 가량)
한진동지들 및 연대대오들이 준비한 먹거리 장터에서 요기
(실비 가격에 맛나게 드실 수 있습니다)
크레인 밑에서 밤샘 난장 (밤 꼴딱 샐거 같음 / 숙소동도 있고 텐트도 무지 많다 함)
아침 식사 (문정현신부님 밥차 : 꽃마차)
11시~2시 : 연대 및 참여마당(족구 대회, 문화마당 진행)
2~3시 서울로 출발
진보신당은? : 수육 준비^^ (원가 판매)
당원준비물 : 간편 차림, 따뜻한 옷, 개인 물품 (세면도구,침낭 등등), 개인 먹거리, 함께 먹을 간식거리 환영
특별하게 짜여진 프로그램보다는 그때그때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이 될거 같습니다.
가시는 분들 아래에 댓글 팍팍 달아주시기바랍니다!!
버스 대절비하고 남는 돈은 투쟁기금으로 낼 예정입니다.
많이 많이 참여해서 함께 투쟁 사업장 동지들에게 힘!!! 되자구요^^
전국위원분들도 끝나고 바로 결합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날짜 수정합니다. 파업이 172일차이고 지도위원님 올라가신지는 오늘(6/9)로 155일차네요. 지송..
세면도구? 씻을 수 있어요?? ㅎㅎ
참가비는 내일 보낼께요. 인증서가 회사에 있어서...
침낭은 빌려놨구요 ㅎ 옷 두텁게 입고 갈께요!
그날 뵈요~~!!!!
한진농성장이 바다하고 바로 연결돼있어서 바닷바람이 무섭습니다. 덜덜 떨려요. 여성들은 화장실 쓰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멀기도하구요. 씻는건 물티슈로 해결하는것이 좋으실겁니다. 잘 챙겨서 오세요^^
물티슈 잔뜩 가져가야겠네요 ㅎㅎ
근데 숙소동이라 함은 건물 안인가요? 아님 그냥 바닥인데 숙소인가요 ㅎ
그것에 따라서 옷두께를 달리하려구요^^
겨울점퍼 입고 가야하나요?
아웅 제 고민을 해결해주실 분 계신가요^^;
참, 돈 방금 입금했습니다. 강동당협오정심 으로 했어욤
모두 그 때 뵈요 ㅎㅎㅎ
기대가 큽니다. 특히 수육이요 ㅋㅋㅋㅋ
제가 사실 한식조리 자격증도 있습니다...
하여 수육 하실 제 저를 꼭 불러 주십시오~ ^^;;
그나저나 비없세에 벌써 입금 했는 뒤... 어쩌나...
돌려 달라고 하기도 그렇고...
루시아님에게 다시 입금 할 수 밖에...
에혀... 좀 일찍 결정되었으면....
오후에 입금 하겠습니다~ ^^/
어제 한진 집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주말 희망의 버스를 타고 전국에서 연대를 위해 한진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조합원들 모두 준비를 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생기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한진 사측에서는 경찰에 시설보호 요청을 해서 희망의 버스 팀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을 거라고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어제 영도조선소에 많은 양의 철망이 들어왔다고 하네요.
경찰과 용역들이 못들어가게 막는다면 문정현신부님과 백기완선생님께서 몸으로 막겠다고 하셨다는데...
아무조록 많은 분들이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말 한진에서의 1박2일을 잘보내실수 있는 몇가지 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일기예보를 보니 장마가 시작되었고 토요일에 비가 오락가락 한다고 하니 비옷, 우산, 장화 등 챙겨 오시면 좋을것 같구요.
그리고 한진 영도조선소는 바다바람이 장난아닙니다. 어제 한진 집회때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있었는데 좀 쌀랑하더라구요. 겉옷도 좀 챙겨오시면 좋을것 같네여.
텐트도 여러동 있고 생활관도 있으니 어디서든 잠을 청할수 있도록 침낭을 준비해오시면 좋을것 같고...
캠핑의 분위기를 살려 보고싶으신분들은 텐트, 코펠 등을 챙겨오시면 캠핑 분위기 제대로 날것 같아요.
토요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6월 11일 (토)
■희망의 버스 서울팀 영도 도착 : 23시 30분 경(중앙동 한진R&D ~ 부산대교 ~ 한진까지 도보)
■1부 연대의 밤 : 1시 ~ 2시
■2부 희망의 난장 : 2시 ~
-각자 준비해 온 공연 및 참여 프로그램 자유 진행
-먹거리 나눠먹기 : 진보신당 갈비연대에서 진행
-노래 및 장기 자랑 또는 5분 발언대(상품 준비)
-기타
6월 12일 (일)
■아침 식사 및 휴식 : 9시 ~ 11시
■연대 및 참여 마당 : 11시 ~ 14시
□희망버스 연대를 위한 족구대회
□문화마당
-이윤엽의 판화 찍기
-사진작가들의 현장사진관 운영
-이동수의 케리커쳐 그리기
-희망의 꽃 페이스 페인팅
-파견미술단의 연대 조형물 만들기, 연대의 손바닥 찍기 등
■점심식사 : 12시 ~ 13시
■마무리 : 14시 ~ 15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