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버스향후계획 및 송경동,정진우 입장발표 기자회견
보도자료
● 문의
- 언론홍보담당 이창근(010-3449-4034 트윗터 @nomadchang)
- 공식트윗터 @hopebus85, 070-7168-9194, 메일 hopebus@jinbo.net
● 일시 및 장소 및 내용
- 일시 및 장소 : 2011년 11월 15일(화) 오전 11시. 경향신문사옥 앞 희망계단
- 내 용 : 희망의 버스 향후계획 및 송경동, 정진우 입장발표 기자회견.
- 회견 참석자 : 송경동, 정진우 및 희망의 버스 탑승객.
1. 민주언론 수호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분들께 무한한 애정을 담습니다.
2. 11월 10일 우리 모두의 바람대로 309일간의 85호 크레인 고공농성을 했던 김진숙 지도위원과 137일 동안 농성을 함께 했던 박영제 박성호 정홍형 조합원이 무사히 우리들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탐욕의 재벌이 자행한 정리해고에 맞서 목숨을 건 고공농성과 노동자-시민들의 아름다운 연대가 기적을 만들어냈습니다. 재벌과 가진 자들에게는 무한히 관대하고 노동자들에게는 잔인한 경찰과 검찰이 김진숙 지도위원과 조합원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상식적인 판단으로 영장을 기각해 농성자들이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아름다운 연대로 기적을 만들어낸 희망의 버스로 인해 경찰에 의해 4개월 동안 수배되었던 송경동 시인과 정진우 진보신당 비정규실장이 한진중공업 노사합의를 계기로 경찰에 출두하기로 하였습니다. 송경동 시인과 정진우 실장은 노동자와 시민들의 연대로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 동안 경찰 조사를 미루었고, 노사합의 이후 부산 영동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을 것입니다. 송 시인과 정 실장은 15일 기자회견에 참석해 희망의 버스 승객들에게 보내는 글을 낭독한 후 부산으로 내려갈 예정입니다.
4. 이날 기자회견에는 희망의 버스 향후 계획과 방향도 함께 발표합니다. 한진중공업 합의 이후 지금까지 수많은 희망의 버스 승객들이 희망의 버스의 방향에 대해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희망의 버스는 자본의 폭력으로 상처받은 곳으로 달려가 아픈 상처를 보듬고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이 없는 세상을 함께 꿈꾸어 왔습니다. 우리는 노동자 시민들의 뜻에 따라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퍼뜨리기 위해 다시 출발할 것이며, 이를 밝힐 예정입니다.
5. 기자분들의 많은 취재 당부드립니다.
후닥 잘 다녀 오시구려!!!
고생 많으셨고 서울서 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