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일하고 밤엔 잠좀 자자!! 주간2교대 쟁취를 위한
'희망의 도보행진'
새로운 노동자정당 추진위원회(이하 새노추)와 진보신당 비정규노동위원회와 사회당은 2011년 07월 1일부터 7월 02일까지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투쟁을 지지하는 '낮엔 일하고 밤엔 잠좀자자!! 주간2교대 쟁취를 위한 희망의 도보행진'를 진행할 예정이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은 주간연속 2교대제 합의 불이행과 사측의 직장폐쇄, 용역깡패와 경찰의 폭력에 맞서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유성기업 노동자들이 부상을 입기도 하였다. 특히 정부와 보수 언론은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투쟁을 불법적인 귀족 노동자의 투쟁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이는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투쟁을 의도적으로 불법화시키고, 유성기업 노동조합을 무력화시키려는 정부와 경찰, 그리고 보수언론의 치졸한 전략에 불과하다.
새노추와 진보신당 비정규노동위원회와 사회당은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주간2교대제 요구는 인간의 기본권을 요구하는 것이다. '밤엔 잠좀자자!!'라는 구호가 당연한 요구가 될 수 없는 현실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완성차 자본과 부품사의 자본관계가 노사관계에서도 영향을 미치며 전체 자본이 노동을 어떻게 통제하고 탄압하려 하는지에 대해서도 폭로하고, 대안을 구성해야 한다.
새노추와 진보신당 비정규노동위원회와 사회당은 민주노조에 대한 탄압과 유성기업 노동자들의 요구를 걸고 한걸음씩 희망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우리의 걸음은 아주대 청소노동자들과 삼성반도체 노동자들과도 함께 할 것이며, 이를 통해 노동자 민중의 투쟁에 연대하는 기풍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낼 것이다. 신자유주의 시대에서의 투쟁은 모든 투쟁이 연대해야 한다는 절박함의 다른 이름이다. 신자유주의의 극복은 투쟁과 투쟁의 만남, 민주노조운동과 진보정치의 만남 그리고 혁신과정으로의 연대와 투쟁 속에 새로운 전선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희망의 도보'는 현대자동차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출발하여 아주대 청소노동자들과 연대하며 07월 01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7월 02일 도보 행진은 삼성반도체 기흥공장에서 새벽5시에 출발하여 오후 3시에 유성기업 아산공장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도보행진 일정을 기획하고 있고, 희망의 도보 행진단은 이후 민중에 힘에서 개최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희망의 도보행진은 새로운 노동자정당 추진위원회 허영구 상임대표를 비롯한 공동대표들이 참여하며, 진보시당 비정규 노동위원회와 사회당 안효상 대표 및 금민 사회당 진보혁신정당 추진위원장과 퀵서비스 노동자가 함께 행진단을 구성하여 참여한다.
- 희망의 도보 프로그램
07월 01일 10시 기자회견(현대자동차 본사)
07월 01일 11시 출발
07월 01일 23시 수원 아주대<청소 노동자 투쟁 - 숙소로 이동>
07월 02일 05시 삼성반도체 기흥공장
07월 02일 15시 유성기업 앞 도착<이후 프로그램은 민중의 힘 프로그램에 함께 함>
※ 참여하실 분은 담당자(김홍규 010.9979.8378)에게 연락바랍니다.
신자유주의 극복! 민주노조운동 혁신! 비정규 불안정 노동자의 정치세력화! 진보정치 혁신!
새로운 노동자정당 추진위원회
과거 평등연대나 노건추 출신 강경파 분들 만나서 얘기나누다 보면 참 암담하더군요.
새노추이라... 이념이나 노선을 떠나서 여튼 조금만 안맞아도 일단 조직을 깨고 보자는 분들은 신뢰가 안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