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무슨 칼럼 형식으로 길게 쓴 글이 통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적어도 게시판에서는 그렇다. 하도 널리고, 널린 게 그런 글이고, 그래서 사람들의 인내력이 그런 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것이 트렌드다. 그래서 인터넷 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연구들도 이미 오래전부터 오프라인 매체와는 다른 온라인만의 특성이 살아있는 글들을 많이 다룬다. 내가 게시판에서 대화를 피하는 유일한 종류의 사람은 글을 길게 쓰는 사람이다. 엮이면 피곤하다. 그 긴 걸 읽을 수도 없고.
2009.03.11 15:27
인터넷 게시판 글쓰기의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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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무슨 칼럼 형식으로 길게 쓴 글이 통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적어도 게시판에서는 그렇다. 하도 널리고, 널린 게 그런 글이고, 그래서 사람들의 인내력이 그런 것을 감당하지 못한다. 그것이 트렌드다. 그래서 인터넷 상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연구들도 이미 오래전부터 오프라인 매체와는 다른 온라인만의 특성이 살아있는 글들을 많이 다룬다. 내가 게시판에서 대화를 피하는 유일한 종류의 사람은 글을 길게 쓰는 사람이다. 엮이면 피곤하다. 그 긴 걸 읽을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