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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사회당이건 노동당이건 공산당이건 어느 정당에도 가입하지 않겠다고 생각하다가 이번에 진보신당은 어떻게든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생각해서 주제에 맞지 않게 당원이 되었네요...휴...

며칠 째 문자로 이메일로 메신저로 주변 사람들에게 13번을 마르고 닳도록 외쳤습니다. 내일 6시까지 계속하려고요. 작년에 민노당의 여러 사태를 보고, 지난 2월 3일의 사태를 보면서, 아무에게도 말도 못하고 혼자 책상에 엎드려 느꼈던 고독과 절망을 다시는 맛보고 싶지 않아서요. 정말 후회하기 싫습니다. 2.5%건 30%건 모르겠습니다. 내일 6시까지는 그저 13번이라는 숫자만 있습니다.

여기 와서 저랑 같은 생각과 감정으로 뛰고 있는 동지들을 보니까, 가슴이 뛰고 마음이 너무 기쁩니다. 괜히 절망적이고 패배적인 감정으로 문자질 메일질하던 게 후회가 되네요. 이렇게 밝고 기쁘게 하는 분들이 있는데 괜히 혼자 꼴값했다는 생각이 들어 웃음도 나오고 창피하기도 합니다.

여기 모인 분들의 에너지를 느낀 것만으로도 그동안 안절부절하고 답답했던 것들 다 날라갔습니다. 사람들 대부분 알지도 못하는 정당, 무슨 칙칙한 운동권 지하 세력을 "배후"로 한 것도 아닌 정당에 이렇게 힘과 돈과 시간을 쏟는 이들을 보니까 힘이 막 납니다.

그래서 내일 6시 이후에 결과가 어떻든, 우리는 무언가 꼭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방금 제 초등학교 동창회 한다는 문자가 왔네요. 함 가보려고요. 우리 내일 6시까지 계속 해봅시다. 저는 결과가 어떻든, 이 "짓"을 한다는 것 자체가 즐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 임반석 5.00.00 00:00
    진보는 즐거운 것입니다. ㅋ~ 우리 모두모두 홧팅!! 입니다용~~ *^^*
  • 고래의꿈 5.00.00 00:00
    저도 이 고생이 즐겁습니다. 제가 이 역사의 흐름에 자그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윤희탁 5.00.00 00:00
    진보는 즐거운것입니다. -참 좋은 말이네요^^*- 수고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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