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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청도군을 사랑하는 군민으로서 이러한 글을 쓰게 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저희 가족은 대대로 청도에서 태어나고 청도에서 살고 있는 토박이 청도 군민입니다.

제 자신 역시 청도군 금천면에서 거주하며 평소 청도의 군정과 청도 전반에 대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살아가는 30대 초반 가장입니다.

최근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청도를 정화하고 군민을 위한 공무를 집행해야 할 사람들이 도리어 환경미화원 채용에서까지 이권에 연루되었다는 의혹이 주민들에 의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지난 8월 3일 금천면 홈페이지를 통해 환경미화원 2명을 채용한다는 공고가 나왔습니다.

이전부터 환경미화원을 채용한다는 소문이 나 돌고 있던 터라 지원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어렵게 확인하고 지원을 하였습니다.

1차 시험으로 6명을 최저40점에서 만점50점으로 하여 1~6위까지 순위별로 2점의 격차를 두고 1차 선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도덕성, 대민의식을 확인한다는 2차 면접으로 최종선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2차 면접을 두고 많은 말들이 있습니다.

환경미화원 선발에 객관적 실기점수에는 10점(실제 만점이 50점이긴 하나 실제 변별력은 1~6위까지 10점에 불과)의 변별력을 두고 주관적 면접점수에는 최저점 없이 40점으로 배점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채용이 사기업이라면 큰 문제가 제기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환경미화원도 엄연히 공채이고 객관적 지표를 통한 선발이 최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8월 7일에 나온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체력테스트에서 1,2위를 기록한 지원자가 모두 탈락하고 3위와 6위를 기록한 사람이 합격 처리되었습니다.

또한 체력테스트에서 최고점을 받은 1,2위는 1차를 통과한 6명 중 가장 젊은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채점기준에 없다하더라도 사회 통념상 나이의 연소함과 체력의 우수함은 가산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두고 부정선거로 얼룩진 청도의 자존심을 회복하기는커녕 청도에서는 그 무엇을 하던지 간에 이권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습니다.

지원자들 대부분 이런 말들을 합니다.

이런 식(면접에 변별력을 지나치게 많이 두어 주관적 지표로 선발하는 방법)으로 뽑을 거면 체력검사는 왜 하냐고 합니다.

그 결과를 두고 청도군 금천면의 민심은 흉흉해지고 있습니다.

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들 합니다.

돈이 없으면 그 어떤 자리도 돌아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의혹을 해소하지 않는다면 청도의 민심은 더욱 격분할 것이고, 자신의 자리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이권이 개입되고 금전이 오고가는 등 부정과 부패를 별다른 죄의식 없이 행해지게 될 것입니다.

모든 주민들은 한 결 같이 원하고 있습니다.

선발과정이 공정하였는지, 왜 실기에서 1,2위를 하여 최고 점수를 얻은 지원자가 탈락하였는지 궁금해 합니다.

금천면에서는 합격자만 공시를 하고 실기점수와 면접점수, 가산점을 합산한 점수표라든지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그 어떤 객관적 자료도 공시하지 않았습니다.

도덕성과 대민의식을 평가한다는 것이 과연 객관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습니까?

또한 그것이 실기시험에서 1,2위를 떨어뜨릴 만큼 큰 변별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무릇 면접이라는 것은, 특히나 공채에서 면접이라는 것은 지원자가 어떤 일을 하기에 부적절하지는 않는지 점검하는 수준에서 그치는 것이 사회통념입니다.

혹여 변별력이라도 두려면 그 객관적 지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번 면접에서는 그 어떤 객관적 요소도 찾을 수 없습니다.

이 모든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지역의 주민들은 청도의 공신력을 점점 더 불신할 것이고 이는 광역단체의 불신, 행정부와 정부 관료들의 불신으로 이어져 나갈 것입니다.

또한 이로 말미암아 지방선거를 있는 내년에는 더욱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청도가 될지도 모릅니다.

부디 주민들의 불신과 의혹을 해소시켜 주시고 만약 이권이 개입되었다면 그 책임을 물어 그 어떤 일이라도 공정히 집행될 수 있는 공신력 있는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당원 김동욱 올림 010-7162-1053

  • 물개 2.00.00 00:00
    지방자치제가 되고 나서 지방 토호들에 의한 부정이 더욱 심화되었지요. 지자체의 의미가 실종되고, 수준미달의 단체장들이 지방 정부를 더욱 엉망으로 만들었지요. 차라리, 관치 시대가 나을 수도 있습니다. 민주주의는 더욱 요원해저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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