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은평당협에서는 여러 단체와 힘모아 손모아
달마다 벼룩시장을 열고 있어요.
10월 15일이 바로 그 벼룩시장 날이네요.
저흰 늘 그랬어요.
세상사 그 어떤 중요한 행사도 은평당협 벼룩시장 앞에서는
늘 2순위로 밀려났다는 걸요.
왜냐면.....
주민들과 약속한 일이거든요.
그리고 당원들과, 우리들 스스로와 약속한 일이거든요.
그래서...이번에도,,,당도 당협도 복잡다단한 형편이지만....
은평은 벼룩시장에, 벼룩시장만큼은 올인~ 합니다.
지금은 올인에 제곱을 해도 모자랄 판이에요...
하지만요......없는 손 있는 손,,,,,모아 모아서 벼룩시장
잘 치러 보겠습니다.....
제가 다른 때는 회사 일 때문에 벼룩시장에 거의 참가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회사 동료 결혼식 때문에 쬐꼼 늦게 참여를 할 거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참여할 수 있어서,,,이렇게 벼룩시장 한다고 글도 다 올려요.
제가 참여하지 못할 땐, 벼룩시장 알리는 글도 잘 못올리겠더라고요.
그게 무엇이었던 제가 할 결심이 서야, 제가 할 수 있어야
다른 사람한테도 권할 수 있는 거 같아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놀러오세요.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함께 힘받는 자리가 될 가능성도 쪼매 있답니다...ㅋㅋ
(제발, 날씨예보가 틀려서 비가 오지 않기를,,,,그래서 비와서 허탕치지
안을 수 있길 바랄 뿐이랍니다.....우리는 비가 와도 하거던요!!! ^^)
그럼.....아래에,,,은평당협 게시판에 올린 짧은 벼룩시장 준비후기글 옮겨와 볼게요...
(사진 일일이 입력하기 그래서 복사하는 건데요,,,그럴 때 가끔 액박이 뜨던데...
액박 뜨면...알려 주세요...번거로와도,,,사진 다시 올려볼게욤....사진이 없으면 뭔 글인지
알 수가 없을 거라서....)
10월15일(토) 벼룩시장을 위해 홍보물을 가가호호 넣습니다.
집이 어찌나 많은 지, 각자 세묶음씩 가지고 나갔는데, 순식간에 없어집니다.
10월15일(토) 낮1시~6시. 응암역벼룩시장에서 뵙겠습니다.
->요사진들은 다른 분이 올린 거고요...아래부터 제가 쓴 글이 이어집니다~~~
어제 저녁 8시 좀 넘은 시간,,,,
당협 사무실에 명화 언니, 이분 언니, 저, 이수현 위원장님...그리고 뒤이어 서연언니까지...
다섯 사람이 모였습니다.
평범한 목요일에 다섯 사람이 모인 까닭은!!!!
바로 내일 모레 토요일에 있을 벼룩시장 판넬을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판넬이라곤,,,,,(당협에서는) 처음으로 만들어 본 다섯 사람....
우왕좌왕,,,둘쭉날쭉.....
카피 뽑으랴, 사진 오리랴, 글씨 쓰랴.....
적잖이 고생했지요....
전에 쓰던 게 다 낡아서...다시 만드는 것인데...
만들면서 알았네요...
그 이쁘고, 상큼한 판넬이.....그리 쉽게 만들어진 건 아니었다는걸.
그 어느 때보다 판넬 냉큼냉큼 만들어 주던,,,,한 언니가
무지하게 그리웠던 날이었습니다...
여튼여튼......
어수룩한 우리들 모여서는 한 시간 좀 넘게 판넬 세 개...
간. 신. 히. 만들었습니다.
그 모습들 같이 구경해 보시와요......^^
어제 히어로는 단연코 유이뿐 언니였지요.
그거 뭐 글씨 쓱쓱 쓰면 되는 거 아니겄어?
하고 같이 따라오시더니만,,,정말로 쓱쓱 쓰더라고요....
고민없이 냉큼!!! 뭐라고 쓸 건지 적어만 줘~~ 하면서...
거침없는 이뿐언니 일필휘지 덕에....
안그래도 이뿐 언니가,,,어제는,,,진짜진짜로 더 많이 이쁘더이다....
(얼굴 이쁜 거야 세상이 다 아니까,,,나까정 안 보태도 되겄지요? ㅋㅋ)
서연 언니는 만족해하는 듯하고,,,,명화 언니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글씨 쓴 이분 언니는...재들 뭐라고 하나,,,,,눈치 보는 거 같공...^^
어제 맹 카피라이터로 활약하신 명화 언니...
늘 몸을 먼저 쓰시던 이 언니께서,,,어제는 머리만 쓰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었죠...
명화 언니가 머리로 만들어낸 멋진 카피 보고픈 분은..
벼룩시장에 와서 확인해 보시와요...
정말로 거의 다 명화 언니가 생각해 낸 카피거들랑요..
그나저나,,,,뭔가를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궁금해 할 필요 없슴다...
어제부로,,,,,,세액공제 할당량 전달해 준 우리들의 재정팀장님인걸요...
올해는,,,얼마를 세액공제로 받아볼까나,,,누구누구를 찔러 볼까나...
고민하고 있을게 빤하거든요...ㅋㅋ
저 판넬에는 쬐꼼 더 문양이 덧붙여질 예정이오니
넘 썰렁하다고 하지 마시와용...
77스프레이가 있는 줄도 모르고.....서연언니..딱풀로 저 종이를 열심히 붙였드랬죠....
그림 좀 오리라고 하니까,,,"나 그런 거 잘해~~~" 하고 정말 잘 오리더군요.
서연 언니가 오린 아기자기한 그림들 보실 분들도 당근! 벼룩시장에서 확인하시와요...
77스프레이로 잘 붙인 판넬을 다시금 다듬는 꼼꼼함이란~~~ 서연언니 답습돠.....^^
바로 저 판넬에 서연 언니가 오린 그림들이 붙어 있다죠...
"음.....잘 붙었어..."
뭐 이러는 거 같지 않나요? ㅋㅋ
얼굴이 최고 무기인 이뿐 언니가,,,,글씨만 줄창 쓰느라 얼굴 사진이 별로 없네요....
다시 한 번 판넬 글쓰기 추진력에....힘찬 박수를!!!
이번 벼룩시장에서는 홈플러스테스코노동조합에서
저희가 갖고 있는 물품을 함께 팔아 준답니다.
이른바,,,,노동력이 좀 더 생겼다.....고 말하면
홈플러스 언니들이 섭하겠지요?
헌데....사실은 사실이에요...
이번에도 일손이 쫌 딸릴 듯 하니까요...
내가 이리 말해도 홈플러스 언니들은 아마 알 거예요..
단 한 명만 이 자리에 함께 해도
그게 우리한테, 나한테 얼마나 소중하고 고마운 일인지...
당신들의 '노동력'이 아니라,,,,'함께한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자자.....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벼룩시장....
좀 어수룩한 판넬도 구경할겸...
자기 집안에 필요한 물품,,,,참 좋은 물품들
값싼 값에 사고 싶은 분들은...
놀러놀러 오세요...
일손 덜어주러 오셔도 좋고,
구경만 하러 오셔도 좋고,
물건만 사러 오셔도 좋고..
우쨨든동,,,,오시면 좋아요...
얼굴만 봐도.....
반갑고..
그게..
벼룩시장에서 번 돈보다
더 크고 소중한 거니까요.
사실, 우리가 벼룩시장을 하는 것도
돈 보담도....
우리들 함께 모여서 뭔가 해 보자는 거
그게 가장 큰 뜻이었으니까요..
(이건 재정팀장님도 동의해 주실 듯.......한데 아닐까요? ^^)
그럼 토요일날 많이많이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