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돌아가는 것보다는 제 한 몸 먹고 사는데 급급한 당원입니다.
세상에서 뭐라 하건, 진보신당이 위축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에 별로 관심없던 제가 당원이 된 건
ㅇ 너무 상식 이하로 돌아가는 세상에 황당했고,
ㅇ 이곳에 가장 상식있는 말(한때는 구태여 말로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 것들)을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법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당선자들도 있으니 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앞장서셨던 노회찬 후보님이나 심상정 후보님이 지치시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부디 계속 해서 좋은 말씀과 활동 부탁드립니다. 스포츠 중계하듯 하는 일간지의 선거 분석 기사나, 제가 알고 믿는 '민주주의'와는 다른 것을 믿는 글빨, 말빨 좋은 사람들 말에 신경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ㅇ 먹고사는 게 힘들어 간신히 당비만 내는(물론 투표도 했습니다) 당원은 이렇게 응원만 보냅니다.
ㅇ 물론 다른 열정적이고 유능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제가 그 분들 이름을 모르네요.
* 어떻게 생각하면 현재의 후보 단일화 논쟁 자체가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지 않는 진보신당의 정체성을 더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