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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가 희망이 되어 희망은 이루어진다" 도보단이 드디어 서울에 도착했습니다.
삼성역 출구에서 촬영한 사진. 근처에서 숙박예정.
드디어 15일(금)에는 서울시내를 함께 걷습니다.
주간에 시간내기 어려운 분들은 저녁때 광화문에서 두분(최심해 당원, 박태균 당원)의 항의행동에 힘을 보태주세요.
*** 일정표 ***
15(금) 10시 한진중공업 서울사무소( 삼성역)
: 5.65km
14시 고속터미널(강남)
: 6.39km
16시 한진중공업 서울본사(용산구 갈월동 103-17, 남영역)
: 4km
18시 광화문광장 도착(집중)
19시 부르릉 시동 3차 희망의버스 문화제(도보단 결의문 발표 및 발언)
*** 다음은 85호 크레인 앞에서 발표하고, 시민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는 결의문 ***
분노가 희망이 되어
희망은 이루어진다
희망버스의 평화적 행진을 살인적인 폭력으로 짓밟은 경찰의 만행에 분노한다.
우리는 정리해고 없는 세상에 대한 희망을 가슴에 품고 김진숙님과 한진중공업 해고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부산에 왔다.
그 아름다운 행진에 함께 했다는 이유로 폭력경찰은 우리를 포함한 수십명의 시민들을 강제 연행하였다.
경찰서 문을 함께 나서며 석방된 동지들과 다음과 같이 항의 행동에 나설 것을 결의하였다.
- 김진숙동지가 있는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앞에서 우리의 이러한 의지를 조합원들에게 밝히며 폭력만행을 기획하고 허가한 책임자들이 있는 서울로 출발한다.
- 경찰폭력의 피해자 및 연행자들, 그리고 우리의 취지에 동의하는 시민들과 함께 걸으면서 더욱 큰 힘을 모을 것이다. 서울에 도착하여 청와대, 경찰청 등 책임있는 기관을 찾아가 직접 항의행동을 전개하며, 다음과 같은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전달할 것이다.
○ 시민들의 평화로운 만남과 행진을 폭력으로 짓밟는 경찰의 만행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경찰 책임자의 파면을 요구한다!
○ 김진숙님과 한진중공업 해고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공권력 투입계획을 철회하라!
○ 희망의 버스에 대한 폭력적 탄압계획을 포기하고, 희망버스 참가자에 대한 사법처리를 즉각 중단하라!
2011년 7월12일
희망의 버스에 대한 폭력탄압으로 강제 연행된 양심적 시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