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아범님....
님의 덧글 잘 보았습니다. 그렇지만, 님이 저에 대해 어떤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제가 쓴 덧글의 의미를 너무 님의 자의적 해석으로 바라보시는 거 같아서 이렇게 해명의 글을 올립니다.
저는 세상사는 이야기와 자게판을 같은 선상으로 의미를 부여하시는 것은 일을 확대하시고 게시판을 더욱더 분탕질을 심화시키고 시끄럽게 만드는 일이라 생각했기에 그런 말씀을 드렸던 겁니다.
자유게시판에서 저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저를 명에훼손했던 분에 대한 조치를 이장규님에게 건의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당했던 걸 생생히 저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후에 저는 게판위원장의 대답에 더이상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고, 자유게시판은 그런 곳으로 게판위가 판단하고 있다는 걸 알았고, 일을 더 확대시키는 것이 저 개인으로서는 분이 풀릴 지는 모르나 게시판을 들여다보는 다른 당원들에게는 피곤한 일이겠다 싶겠다 생각하여 받아들였었습니다. 그렇게 우리 당 게판위가 자게판은 그런 곳으로 인정하고 있구나 하는 경험을 직접 했기에 자게판 일을 더이상 신경쓰지 말라는 뜻으로 일일히 반응해야하냐고 말씀드렸던 겁니다.
저는 적어도 '세상사는 이야기'만큼은 더이상 분탕질이 되지 않고 당원들간의 반목이 줄어들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희망아범님에게 드린 말씀이었고, 세사게 글도 아닌 자게판의 글을 굳이 끌여들여서 세상게에서까지 그런 글을 보고 싸움을 봐야하는 참담한 심정에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런 저의 글을 단지 '로자와 친하다고' 하는 말로 받아들이시니 저로서는 당황스럽기 그지 없네요.
제가 언제 로자님과 친해서 이런 글을 올린다했습니까? 제가 로자님 편을 들었습니까? 두분이 싸우더라도 세상게까지 끌여들여서 싸우고 분탕질하는 게 저는 싫었을 뿐입니다. 다른 당원들은 님만큼 성질없어서 욱하지 않고 참고 있나요? 싸움에 휘둘리지 않고 세상게를 정화시키려하는 노력들이 님의 눈에는 안보이십니까?
제가 님을 욕한 사람도 아니고 이제껏 님에게 욕한적도 한번도 없고 못할 말 한것도 아닌데, 로자님에 대한 감정을 왜 죄없는 저에게 감정이입하여 기분 더럽니 어쩌니 하시는지...... 저야 말로 황당하고 기분 상합니다.ㅠㅠ
제가 기분 상한 것은 상한 것이지만,
님이 저의 글을 순수한 글 자체로 읽지 않으시고, 의도가 있고 누구와의 친분으로 마치 편을 드는 것으로 받아들이셨다면 오해푸시고 편견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어쨋든 님의 마음이 상했다면 미안합니다.
(님의 덧글에 저도 처음에는 욱해서 덧글을 또 올렸다가 다시 이성을 찾아서 글을 정리하여 씁니다. 한템포를 줄이고 리액션의 순발력을 조금만 늦추면 당원들끼리의 갈등이 첨예해지는 것은 줄어들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