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든 한국이든, 세계는 지금 기본소득이 필요”
카티야 키핑 독일 좌파당 대표 + 구교현 노동당 대표 공동 기자회견
2016년 7월 11일(월) 오전 11시 /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노동당은 독일 원내 3당(연방의회 64석)이며 제1야당인 좌파당의 카티야 키핑 대표와 함께 기본소득의 필요성을 주제로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합니다.
좌파당은 2013년 제18대 독일 연방하원 총선거에서 64석을 차지한 원내 3당이며, 기민당-사민당-기사당 연합정부 아래서 제1야당의 지위를 가지고 있습니다. 키핑 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독일과 유럽의 참여민주적·생태적 전환을 위해 기본소득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노동당의 구교현 대표는 총체적 위기에 빠진 한국 사회의 체제 전환을 위한 핵심 정책 패키지의 하나로서 기본소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질의응답시간에는 기본소득 주제 이외에 독일과 한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질의의 답변이 주어집니다. 독일의 최저임금제 도입 배경과 효과, 브렉시트에 대한 독일 좌파의 입장,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의 발호 배경과 좌파의 대응 등은 한국 사회에서도 관심 있는 이슈가 될 것입니다.
카티야 키핑 대표는 2005년 연방의회 의원 당선을 시작으로 3선의 연방의원이며, 독일 기본소득운동의 개척자입니다. 노동당 구교현 대표는 지난 2015년 9월 노동당 7기 당 대표로 선출됐으며, 대표 취임 전에는 아르바이트노동조합 위원장,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중앙위원 등의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최저임금 협상에서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하는 국회 앞 단식농성을 알바노조와 함께 진행하면서 최저임금의 결정 주체를 국회로 가져오는 야당의 최저임금법 개정 약속을 이끈 주역이기도 합니다.
한국 사회에서도 이미 화두로 등장한 기본소득에 관한 색다른 기자회견에 귀 언론사와 기자들의 큰 관심과 취재를 요청합니다.
문의 : 노동당 정책실장 장흥배(010-2700-8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