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보도자료]

노동당, “백남기 사망 책임자 처벌하라!”

... 책임 회피 이철성 규탄

10월 7일(금) 오후 2:00 서대문 경찰청 앞

-----

<항의 방문 내용>

- 정당연설회

- 면담요청서 제출

----------

제목: 백남기 사망 책임자 처벌하라, 경찰청 규탄 정당연설회

일시: 2016년 10월 7일(금) 오후 2시

장소: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

문의: 노동당 공보국장 김진근, 010-2860-6048, 02-6004-2009

----------

 

아래와 같이 진행했습니다. 많은 보도 부탁드립니다.

 

노동당, “백남기 사망 책임자 처벌하라!”.. 책임 회피 이철성 규탄

 

- 노동당, “백남기 폭력 살인 책임자 살인범 강신명을 처벌하라!”

- 이철성“물대포가 사인인지 단정짓기 그렇다.”....노동당 비판

 

고 백남기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부검 강제 집행도 가능하다고 언급한 가운데,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

 

노동당원들은 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정당연설회를 열어 “백남기 사망 책임자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또한“경찰의 책임을 회피하는 이철성 경찰청장을 규탄한다.”며 이 청장에 대한 면담요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6일, 이 청장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백남기 농민의 사인에 관해“경찰 물대포에 의해 희생됐다 단정짓긴 그렇다”고 답변한 바 있다. 노동당은 이에 대해 “이는 경찰의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이며 동시에 유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검을 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이 청장을 비판했다. 덫붙여 “같은 날 경찰이 유가족에 부검 2차 협의 공문을 보냈다.”며 사과의 진정성도 의심된다고 면담요청서를 통해 밝혔다.

 

노동당 김상철 서울시당위원장은 “대통령 박근혜보다 농민 백남기가 중요하다. 국민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근데 지금의 정치권과 경찰은 염치가 없다. 국민을 죽이고 제대로 책임자 처벌하는 사람 한 명이 없다.”고 비판했다.

 

노동당 이갑용 당대표 후보는 “경찰은 40년, 50년전부터 똑같다. 권력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한다. 하지만 경찰이 바로 서려면 권력이 아닌 국민의 편에 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노동당은 지난 9월 30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신명 전 경찰청장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 지 10개월이 지났지만 조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비판하며 처벌을 촉구했다.

 

 

 

*참고자료

-면담요청서

 

 

 

-----

문의 : 노동당 공보국장 김진근 (010-2860-6048, 02-6004-2009)

노동당 02-6004-2009 / www.laborparty.kr / laborparty9@gmail.com

-----

  

<면담 요청서>

 

경찰은 즉각 부검시도를 중단하고 책임자 처벌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귀 기관에 평화의 인사를 전하며 면담 요청서를 드립니다.

 

지난 25일 백남기 농민이 선종하셨습니다. 고민의 명복을 빕니다. 하지만 고인과 유가족을 모욕하는 일이 계속하여 발생하고 있습니다. 백남기 농민이 돌아가신 날, 경찰은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경찰 병력으로 둘러쌌습니다. 조문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고인이 가시는 길만큼은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이 사람의 도리입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후에도 부검 시도로 유가족을 모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가족과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단 4일 만에 법원의 부검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반면, 노동당이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고발한 사건은 10개월이 다 되어가도 진척이 없습니다. 심지어 조건부 영장에 대해 검찰은 강제 집행할 수 있다는 뜻의 발언을 했습니다. 최소한의 유가족 마음을 얻는 일조차 내팽개치는 것은 사람의 도리도 국가의 책무도 아닙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국가가 국민을 죽였습니다.

작년 11월, 백남기 농민과 수많은 농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당시 했던 공약을 지키라고 요구하기 위해 서울에 모였습니다. 쌀값을 올려주겠다고 했지만, 오히려 폭락하여 농민들은 생존권의 위협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경찰은 폭력 진압으로 화답했습니다. 직무 규정까지 위반한 물대포 직사는 결국 백남기 농민을 우리 곁에서 빼앗아 갔습니다. 정부와 경찰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명백히 책임져야 합니다.

 

하지만 지난 6일, 이철성 경찰청장님은 국감 증언에서 “경찰 물대포에 의해 희생됐다 단정 짓긴 그렇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경찰의 책임을 회피하는 발언이며 동시에 유족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부검을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어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씀하셨지만, 이는 이미 핵심을 누락시킨 발언이며 같은 날 경찰이 유가족에 부검 2차 협의 공문을 보냈다는 점에서 그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검찰이 강제 집행이 가능하다고 발언한 그 날입니다.

 

노동당은 이철성 경찰청님께 면담을 요청드립니다. 백남기 농민의 죽음에 대한 책임과 부검 시도, 그리고 책임자 처벌과 관련하여 면담을 요청드립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노동당 비상대책위원장 김 강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