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투기,떡값 의혹 최시중, 김성호 묻지마 임명 반대”
기자회견
-26(수) 오전 10:00 광화문 청운동사무소 앞
- 김석준 대표“이명박 정부의 설상가상 묻지마 임명 중단” 촉구
진보신당은 오늘 이명박 대통령의 최시중 방통위원장 후보와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 정식임명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두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해명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두 사람을 정식 임명하려는데 반대하여 열렸다.
기자회견에서 김석준 진보신당 공동대표는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두 사람을 임명한다면 이는 명백한 자기 사람 챙기기이며, 삼성 챙기기”라면서, “이상득 전국회부의장은 대통령의 친형이라서 살아남고, 최시중은 친형의 친구라서 살아남는 것이다. 삼성은 특검의 봐주기 수사로 여전히 건재하고, 김성호는 돈을 줬다고 의혹을 사는 곳이 삼성이라서 건재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설상가상에 막가파식 묻지마 인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진보신당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최시중, 김성호의 임명은 그야말로 타락한 실용주의의 화룡정점”이라면서 “국민을 우롱하는” 두 사람의 임명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신당 김석준 공동대표 이외에도 최은희, 조점순 비례대표 후보를 비롯해 서대문갑 정현정 후보, 종로 최현숙 후보 등이 참석했다.
기자회견문 |
땅투기,떡값 의혹
최시중, 김성호 묻지마 임명 반대한다!
이명박 정부가 오늘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김성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를 정식으로 임명하려는 것은 국민을 철저히 우롱하는 행위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두 사람의 임명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모두가 아는 것처럼 두 사람은 방송통신위원장과 국정원장의 자격이 없다. 최시중 후보자는 국회 청문회에서 각종 부동산 투기 및 증여세 탈루 의혹을 ‘귀신’이 했다고 말했으며 군복무 시절 3일 동안의 탈영을 ‘늦게 귀대했’다고 말한 인물이다. 김성호 후보는 삼성으로부터 ‘떡값’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며, 김 후보에 대해서는 인사청문회 조차 진행되지 않았다.
만약 이명박 대통령이 두 사람을 임명한다면 이는 명백한 자기 사람 챙기기이며, 삼성 챙기기이다. 이상득 전국회부의장은 대통령의 친형이라서 살아남고, 최시중은 친형의 친구라서 살아남는 것이다. 삼성은 특검의 봐주기 수사로 여전히 건재하고, 김성호는 돈을 줬다고 의혹을 사는 곳이 삼성이라서 건재한 것이다.
인사가 만사라고, 이 두 사람의 임명 계획으로 이명박 정부의 진면목은 이제 완전히 드러났다. 고소영, 강부자는 기본이고 부동산투기, 논문표절 및 논문중복게재는 선택이다. 세금 탈루 의혹에 뇌물 수수 혐의는 덤이다. 최시중, 김성호의 임명은 그야말로 타락한 실용주의의 화룡정점이며, 설상가상에 막가파식 묻지마 인사이다.
언론노조는 만약 최시중이 방통위원장에 임명된다면 임기에 상관없이 끈질기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김성호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없는 임명 강행을 반대한다고 하였다. 노동자들이 반대하고 시민단체가 반대하며 국민이 미심쩍어 하고 있다. 진보신당은 이명박 정부의 설상가상 묻지마 임명을 반대한다. 눈 막고 귀 막고 하는 인사는 얼마가지 않아 실패가 드러날 것이다.
다시한번 촉구한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두 사람에 대한 임명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
2008년 3월 25일
진보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