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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피우진 후보 암센터방문, 심상정 대표 대운하반대 공동실천 제안 등


- 2008년 3월 24일 13:40 국회정론관

- 진보신당 대변인 송 경 아


진보신당 송경아 대변인입니다. 오늘은 피우진 후보의 국립암센터 방문과 심상정 상임대표의 대운하반대 공동실천 촉구 제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피우진 후보, 오늘 4시 일산 국립암센터 방문


오늘 24일 오후 4시 피우진 후보가 일산 국립 암센터를 방문하여 암 환자들을 격려합니다. 피우진 후보는 유방암이 완치되었는데도 군에서 강제전역을 당해 소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암은 이제 더 이상 불치의 병이 아닙니다. 열 명 중 네 명이 암에서 완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암 생존자는 사회 생활에서 여러 가지로 불이익을 받고 있습니다. 피우진 후보는 암 생존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촉구하고, 관련 법 제도의 개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심상정 대표, 대운하반대 공동실천 제안


오늘 심상정 상임대표는 덕양 주민과의 만남에서 대운하 반대 공동실천을 촉구하는 제안문을 발표했습니다. 제안문에서 심상정 대표는 ‘이번 총선은 대운하 심판 총선’이며 ‘한나라당이 총선 공약에서 대운하를 뺀 것이나, 이재오 의원이 총선에 불출마하는 것이나, 모두 국민의 심판을 피해 보려는 정치적 꼼수’라고 규정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또 ‘국민이 하지 말라면 하지 않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말하며, 각 정당과 출마후보자들이 총선 홍보물에 대운하 반대 지면을 할애하는 등 공동실천을 할 것을 제안하고, 한나라당이 정치적 꼼수를 부리지 말고 대운하 공약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 뉴라이트 ‘대안교과서?’


뉴라이트 계열의 ‘교과서 포럼’이 현행 고등학교용 역사 교과서를 ‘좌파적 역사 인식’이라고 비판하며 ‘대안 교과서’를 내놓았습니다.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 대한민국에서 소위 ‘대안 교과서’를 출간하지 못하게 막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그러나 이런 책이 학술서가 아니라 ‘교과서’용으로 제작되었다는 것에는 위기감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한국 근현대사를 다룬 교과서의 역사인식은 청소년의 역사관과 국가관, 가치관에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역사를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바라보는 인식이 우리 사회에서 일정 이상의 세력을 갖고 있고, 청소년을 상대로 포문을 열었다는 것 때문입니다. 하기야 대통령부터 삼일절에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민족주의’를 주문했으니, ‘교과서포럼’만의 문제는 아니겠습니다. 대통령의 역사 인식을 묻고 싶은 시점입니다.


○ 한나라당은 진성고의 인권유린 책임져라 


최근 인터넷에 ‘진성고등학교’라는 검색어가 뜨고 있습니다. 학생의 인권을 유린하고, 사학비리라는 사학비리를 모두 갖고 있는 듯한 학교입니다. 문제는 이곳의 이사장이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는 점입니다. 권력과 손을 잡게 되리라는 기대감 때문일까, 교사의 교내 방송은 진성고 학생들의 종이비행기 시위를 ‘2007년까지만 통했던 것’이라고 비웃으며 ‘비판의식과 부정적 사고방식은 여러분들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고 충고 아닌 충고를 하고 있습니다.


폭리를 위해 학생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민주 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비판의식을 말살하려는 진성고 같은 사립 고등학교를 키워낸 것은 바로 사학법 개악에 앞장선 한나라당입니다. 그도 모자라 한나라당은 틈만 있으면 ‘교육의 자율성’을 염불 외듯 되뇌고 있습니다. 지금 자율성이 높아져야 하는 것은 사학이 아니라 그곳의 학생들입니다. 집권당에 따라 학생 인권이 피었다 졌다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한나라당은 사학법 개악이 낳은 결과를 책임지기 바랍니다.


2008년 3월 24일

진보신당 대변인실


* 문의 : 송경아 대변인 (011-9752-6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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