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이슈 / 논평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논 평

MB, 부동산 투기 불 지르나

공급만능론·투기조정책으로는 무주택서민 내 집 마련 안돼…

“분양가 10% 인하” 장담 아닌 실질적 집값 거품 제거 필요


이명박 대통령이 국토해양부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집이 필요한 곳에는 결국 물량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며 "도심 재건축 추진안을 만들라"고 지시하고 “지방 미분양 물량에 대해서도 특단의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서울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뛰고 있는 상황에서 재건축 규제가 풀릴 경우,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던 서울 강남 등 주요지역까지 부동산 투기바람이 우려된다. 또 미분양 사태의 원인이 된 분양가 거품 제거보다 분양권 전매허용·양도세 완화 같은 투기조장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


결국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은 실수요자 중심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대책이 아니라, 단순공급확대론 중심의 부동산 투기 부양책이나 다름 없다.


중요한 것은 부동산시장에서 투기수요의 진입을 막고, 투명한 분양가 산정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실수요자 위주의 부동산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도 공공택지 공급주택에 적용하는 분양가상한제는 건축비, 가산비용, 택지비 등을 공개하지만, 각 항목에 대한 상한선만을 규정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가격을 부풀릴 수 있고 건설업체의 폭리취득이 가능하다.


이날 국토해양부가 대통령에게 “택지비를 20% 낮추는 방법으로 공공택지의 전용면적 85㎡ 이하 공동주택의 분양가를 10% 더 내리겠다”고 보고한 것은 분양가 거품의 존재를 자인한 말이나 다름 없다. 투명한 분양가 산정을 위한 제도개선 없이 공급만능론만 주장해서는 집값 거품을 제거할 수 없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주택공급론이 투기바람을 불러일으킬 뿐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후분양제 전면 실시 △세부 분양원가 공개와 실질적 원가연동제 △1가구 1주택 법제화 등 집값 거품 방지장치부터 만들어야 한다. 무주택서민들의 ‘내 집 마련’ 꿈이 투기세력의 시세차익 염원보다 절실하다. 


2008년 3월25일(화)

진보신당 민생경제본부


서비스 선택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1. No Image

    [논평] MB, 부동산투기 불 지르나

    Date2008.03.25 By관리자
    Read More
  2. No Image

    [논평] 한나라당 안홍준 후보는 해명하라(마산)

    Date2008.03.25 By관리자
    Read More
  3. [노회찬] 후보등록 보도자료-유쾌하고 편안한 정치, 부유층 특권 없애는 정치

    Date2008.03.25 By관리자
    Read More
  4. No Image

    [논평] 한나라당-민주당의 경우 없는 공천

    Date2008.03.25 By관리자
    Read More
  5. No Image

    [브리핑] 총선후보 등록현황, 비례후보 마석모란공원 참배, '투기프렌들리' 이명박 등

    Date2008.03.25 By관리자
    Read More
  6. No Image

    [논평] 이명박 취임 한 달에 즈음하여

    Date2008.03.25 By관리자
    Read More
  7. No Image

    [보도자료] 피우진 비례후보, 2심 첫공판 기자회견

    Date2008.03.25 By관리자
    Read More
  8. No Image

    [보도자료] 김석준 선대위원장의 총선에 임하는 입장

    Date2008.03.25 By관리자
    Read More
  9. No Image

    [논평] 국가는 벌금폭탄, 기업은 유령집회신고

    Date2008.03.25 By관리자
    Read More
  10. No Image

    [논평] 인권 없는 국력, 누구를 위한 것인가?

    Date2008.03.25 By관리자
    Read More
  11. No Image

    [보도자료] 대운하 대안 'WeCan' 프로젝트 발표

    Date2008.03.25 By관리자
    Read More
  12. No Image

    [소식] 3월 25일(화) 주요 일정

    Date2008.03.24 By관리자
    Read More
  13. No Image

    [브리핑] 피우진 암센터방문, 심상정 대운하반대 공동실천 제안 등

    Date2008.03.24 By관리자
    Read More
  14. No Image

    [만평] 딴나라 본색-이재오,구국의 결단?

    Date2008.03.24 By관리자
    Read More
  15. No Image

    [논평] 한나라당은 진성고의 인권유린을 책임져라

    Date2008.03.24 By관리자
    Read More
  16. No Image

    [논평] 뉴라이트 '교과서'와 대통령의 역사인식

    Date2008.03.24 By관리자
    Read More
  17. No Image

    [심상정] 이재오 불출마 꼼수보다 대운하 포기 선언해야

    Date2008.03.24 By관리자
    Read More
  18. No Image

    [보도자료] 피우진 후보, 오늘 16시 일산 국립암센터 방문

    Date2008.03.24 By관리자
    Read More
  19. No Image

    [브리핑] 교육쟁점 공약회견, 삼성특검 관련 등

    Date2008.03.24 By관리자
    Read More
  20. No Image

    [논평] 사라진 공약, 집 나간 정책선거

    Date2008.03.24 By관리자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 451 Next
/ 451